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 신의 직장' 국유기업 임원 연봉 공개

[2014-11-24, 16:50:54] 상하이저널
"감독·관리 강화해 비리 척결"
 
중국 정부가 내년부터 국유기업 임원의 연봉을 공개한다.
 
24일 경제참고보는 지난 8월 중앙전면심화개혁영도소조 회의에서 결정된 '국유기업 보수 개혁안'이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국유기업 보수 개혁안에는 국유기업 임원의 연봉 공개와 복지성 경비 관리·감독 체계가 포함돼 있다. 경제참고보는 애초 상장 국유기업의 보수개혁안이 우선 시행될 예정이었지만 최근 검토된 방안에는 비상장 국유기업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경제참고보는 소식통을 인용해 "연봉 공개에 이어 복지성 수입에 대한 관리·감독 체계도 강화해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뒷돈을 챙기거나 계열사 주식을 보유하는 행위, 본업 이외에 다른 자리를 맡는 겸직 등을 못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보수 개혁안에 따라 국유기업 임원의 연봉을 삭감해 직원들과의 연봉 격차를 기존 12배가량에서 7~8배 수준으로 줄이고 성과와 연동해 보수를 책정할 계획이다.
 
현재 중국 국유기업 임원 평균 연봉은 60만~70만위안(약 1억1,000만~1억3,000만원), 국유 금융기관은 대체로 100만위안(약 1억8,000만원)을 넘는다.
 
한편 국유기업 직원들 사이에서는 임원 등 고위직의 연봉 삭감이 추진되면서 자신들의 연봉이 동반 삭감되거나 뛰어난 실적을 내도 낮아진 임원 보수 수준을 넘는 연봉을 받는 것이 불가능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고 중국 언론은 전했다.
 


기사 저작권 ⓒ 서울경제 김현수특파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의 코스트코 샘스클럽 Sam’s Club hot 2015.05.10
    중국의 코스트코(Costco) 창고형 매장의 원조 샘스클럽 Sam’s Club 浦东의 회원제 창고형매장 山姆会员商店       샘스클..
  • 상하이 근교로 떠나는 ‘단풍여행’ hot 2014.12.02
    ‘천하제일의 오색단풍’, 텐핑산(天平山)    중국 '4대 단풍산'의 하나로 꼽히는 쑤저우(苏州) 텐핑산(天平山)은 천하제일의 오색단풍을..
  • 중국-일본, 같은 날 강력한 지진 발생… 중국 59.. hot 2014.11.24
    ‘중국 지진’ ‘일본 지진’중국과 일본에 같은 날 규모 6이 넘는 강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 22일 오후 5시 55분(한국 시간) 중국 쓰촨성 캉딩지역에 규모..
  • 중국, PC방 진입문턱 낮춘다 hot 2014.11.24
      24일 중국의 소리(中国之声) ‘중앙인민라디오방송(央广新闻)’ 보도에 따르면, 문화부는 24일 오전 ‘인터넷 서비스업 정책조정’에 관한 기자회견을 열..
  • 中 금리인하, 통화긴축 완화 신호탄? hot 2014.11.24
    지난 21일 중국인민은행이 돌발적으로 금리를 인하했다. 2년여만에 단행된 금리인하 소식에 연구기관들은 “주기적인 금리인하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전반적인 긴축완화의..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K-가곡, 상하이음악청에 울린다”
  2. 씨티은행 “중국 집값 6~9개월 내..
  3. 상하이, 외국인을 위한 ‘How to..
  4. 상하이저널 대학생 기자단 2024 상..
  5. 샤오미, 첫 사망사고 발생 “기술 결..
  6. 中 신체 노출 우려에 사무실 CCTV..
  7. 中 국산 항공기, 바이오 항공유로 첫..
  8. 中 1분기 커피시장 약세…주요 브랜드..
  9. 애플, 아이폰·맥북·아이패드에 챗GP..
  10. 中 전기차 니오, 1~5월 인도량 전..

경제

  1. 씨티은행 “중국 집값 6~9개월 내..
  2. 샤오미, 첫 사망사고 발생 “기술 결..
  3. 中 국산 항공기, 바이오 항공유로 첫..
  4. 中 1분기 커피시장 약세…주요 브랜드..
  5. 애플, 아이폰·맥북·아이패드에 챗GP..
  6. 中 전기차 니오, 1~5월 인도량 전..
  7. 中 최초의 국산 크루즈, 탑승객 연인..
  8. 中 여름방학 해외 여행 예약 시작됐다
  9. 中 반도체 시장 회복에 5월 집적회로..
  10. 中 단오절 연휴 1억 1000명 여행..

사회

  1. “K-가곡, 상하이음악청에 울린다”
  2. 상하이, 외국인을 위한 ‘How to..
  3. 상하이저널 대학생 기자단 2024 상..
  4. 中 신체 노출 우려에 사무실 CCTV..
  5. 6월 15일 상하이 고속철 2개 노선..
  6. 눈떠보니 ‘中 국민 영웅’ 싱가포르..
  7. 中 연차에 대한 모든 것, 상하이시..
  8. “복덩이가 왔다!” 中 푸바오 첫 공..
  9. SHAMP 제17기 입학식 개최 "주..
  10. [인터뷰] “기록의 이유… 보통 사람..

문화

  1. 상하이, 단오절 맞이 민속·문화예술..
  2. 희망도서관 2024년 6월의 새 책
  3. “K-가곡, 상하이음악청에 울린다”
  4. [책읽는 상하이 242]나인

오피니언

  1. [독자투고] 상하이에서 TCK로 살아..
  2. [중국 세무회계 칼럼] Q&A_ 중국..
  3.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4년..
  4. [허스토리 in 상하이] You ar..
  5.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2]상하이..
  6. [Jiahui 건강칼럼] 무더운 여름..
  7. [무역협회] 韩, 왜 해외직구를 규제..
  8. [무역협회] 한·중·일 협력 재개,..
  9. [허스토리 in 상하이] 여름방학
  10. [Dr.SP 칼럼] 지구온난화 속 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