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발생한 윈난성(云南省) 추베이현(丘北县) 핑룽촌(平龙村)의 자자(佳佳) 유치원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은 두수창(毒鼠强)이 들어간 간식이 원인으로 드러났다. 두수창은 청산가리보다 5배나 독성이 강한 맹독성 쥐약이다.
윈난성 추베이현은 20일 저녁 “19일 발생한 유치원 집단 중독사건은 유치원에서 제공한 음식에 의한 중독이 아니다. 음식물 체취 조사결과 아이들은 두수창 중독을 일으킨 것으로 밝혀 졌다”고 밝혔다.
공안 조사결과, 한 아이가 외부에서 가져온 간식을 유치원에서 친구들과 나눠 먹으면서 중독을 일으킨 것으로 드러났다고 신화망(新华网)은 21일 보도했다.
지난 19일 이 유치원에서는 출석한 76명의 원생 중 32명이 식중독 의심증세를 일으켰으며, 이 가운데 2명(4세, 5세)은 사망, 5명은 위독한 상태로 응급치료 중이다.
추베이현 선전부서의 자오민젠(赵敏建) 부장은 “전문가 조사 결과, 식중독 의심 아동 32명 중 7명의 아동이 간식을 먹고 두수창 중독을 일으킨 것으로 드러났다. 25명의 아이들은 검사결과 중독 가능성을 배제한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두수창 중독을 일으킨 7명의 아동 중 사망한 2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2명은 일반 병동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며, 3명은 병세가 차츰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12명은 병원에 남아 상태를 관찰 중이며, 나머지 아이들은 귀가조치했다.
현재 경찰은 계속해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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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째 이런일이... 기가 막힐 일이 벌어졌네여. 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