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중국 윈난성의 한 유치원에서 집단 식중독 증세로 2명의 유아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경화시보(京华时报)는 20일 보도했다.
윈난성(云南省) 원산좡족먀오족자치주(文山壮族苗族自治州) 추베이현(丘北县)의 핑룽촌(平龙村) 자자(佳佳) 유치원에서는 19일 오후 3시20분 경 1명의 원생이 졸도한 데 이어 추가 6명이 유사 증세를 보였다. 이들 7명의 유아들을 긴급히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2명은 치료 중 사망했고, 나머지 5명은 응급치료 중이다. 조사결과, 식중독 의심 환자는 전체 76명의 원생 중 32명에 달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원산주(文山州) 병원은 전문가 팀을 현지에 파견해 구체적인 발병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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