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상찬 총영사의 통일강연회, 안세홍 작가 위안부 할머니 사진전 함께 가져
상하이협의회 이남목, 손준락 자문위원 의장 표창장(대통령상) 수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하이협의회가 올 한해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지난 18일(토) 오후 5시 메리어트호텔에서 민주평통은 ‘2014년 신년하례식 및 위안부 할머니 사진전’을 개최했다.
민주평통 이창호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작년 북한의 3차 핵실험과 이산가족 상봉 무산 등 최근 남북관계가 어렵다. 얼마전 국제사회의 비난을 불러일으킨 장성택 사건을 포함해 이제 북한에 대해 강 건너 불구경이 아닌 중장기적 평화통일을 위해 노력이 필요할 때”라고 전했다.
또 신년하례식과 함께 열린 안세홍 작가의 위안부 할머니 돕기 ‘겹겹프로젝트’를 소개하며 “위안부 할머니들의 이마에 새겨진 주름의 깊이를 보며 아픈 역사를 되새길 것”을 당부했다.
이어 구상찬 총영사는 축사에서 “통일 일꾼인 민주평통이 해외에서 조국의 평화통일을 이끄는데 앞장서고 있다”며 “맡은 자리에서 평통에 대한 일을 해달라. 여러분의 작은 목소리가 평화통일을 이룬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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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장을 수여받은 이남묵(좌), 손준락(우) 자문위원 |
이 날 행사에서는 민주평통 상하이 협의회 이남목 자문위원과 손준락 자문위원의 의장 표창장(대통령상) 수여식이 있었다. 손 자문위원은 인터뷰에서 “분에 넘치는 과분한 상을 받게 돼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우리민족 숙명과제인 통일을 기약하며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며 “향후 민주평통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해달라는 채찍으로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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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상하이협이회가 주최한 '위안부 할머니 사진전' |
한편, 민주평통은 신년하례식과 함께 구상찬 총영사의 통일강연회, 겹겹프로젝트 대표 안세홍 사진작가의 강연회를 가졌다. 겹겹프로젝트는 2001년부터 중국에 남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과 지속적인 만남을 갖고 있는 안 작가가 대표로 진행하고 있는 강연회와 사진전이다.
안 작가는 일본, 한국, 미국 등 세계에서 사진 전시회를 갖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우한(武汉)에 남아있는 피해자 박차순 할머니의 집고치기 프로젝트를 상하이 유학생 봉사단체 ‘탄콩어컴퍼니’와 진행했다. 안 작가는 “1회성으로 끝날 이벤트가 아닌 위안부 문제에 관한 전 세계의 올바른 인식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올 해 중국 난징대학살관에서 정식 첫 사진전을 추진 중 이다. 쉽지 않은 과정이라 많은 분들의 도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차순 할머니의 집고치기 프로젝트에는 민주평통 이창호 회장이 개인적으로 1천 만원을 후원해 진전을 도왔다.
구상찬 총영사는 현재 북한정국과 주민들의 실정을 알리며 통일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이번 신례하례식에는 민주평통 상하이지부 이창호 회장, 상하이총영사관 구상찬 총영사, 상해한국상회 안태호 회장, 화동연합회 이상철 회장과 교민, 학생 150여명이 참석했다.
▶민주평통 상하이협의회 2014 주요통일사업계획
사업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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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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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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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통일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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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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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글짓기, 사생대회, 통일골든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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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평화통일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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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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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한반도전문가 초청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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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교류회/해외지역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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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중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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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협의회 국제교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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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 초청 강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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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중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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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통일 리더쉽 육성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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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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