沈阳에 130만㎡ 규모 초대형 복합단지 준비
롯데마트는 현재 중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점포는 105개로 한국 점포(104개)보다 많다. 롯데제과가 한ㆍ중 수교 이후인 1994년 중국에 첫발을 내딛은 것을 시작으로 현재 중국에 10여개 계열사가 진출해 있다. 임직원은 3만명이다. 작년 4월에는 중국본부도 설립했다.
가장 활발한 것은 유통 부문이다. 롯데백화점은 2008년 중국에 처음으로 진출했고, 2011년 톈진(天津)점을 열었다. 올해 4월에는 웨이하이(威海)점을 열었고, 오는 8월에는 청두(成都)점, 내년에는 선양(沈阳)점을 열 예정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중국 동북부 교통 요지인 선양에 2017년 완공을 목표로 연면적 130만㎡ 규모의 초대형 복합단지를 만드는 '선양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면서 "롯데가 해외에서 추진하는 가장 큰 개발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롯데그룹은 중국을 비롯 베트남•러시아•인도•인도네시아 5개국에 진출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