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국제 보석장신구 전시회가 이달 10일부터 13일까지 상하이세계박람회전시관(世博展览馆)에서 열린다.
22개 국가와 지역의 1000여개 업체들이 참여하는 화둥 지역 최대 규모의 산업 전시회로 42만㎡나 되는 전시면적에 2000여개 부스로 마련됐다고 신문만보(新闻晚报)는 8일 보도했다.
라우펑샹(老凤祥), 라오먀오황진(老庙黄金), 야이진뗀(亚一金店), 청황주바오(城隍珠宝) 등 상하이 본토 브랜드 외 저우따푸(周大福), 셰루이린(谢瑞麟), 저우성성(周生生) 등 홍콩 유명 브랜드들도 동참하게 된다.
세계 최대 루비 공급업체인 미얀마의 보석상 Faidee(辉帝)는 이번 전시회에서 ‘절대쌍교(绝代双骄)라는 이름을 붙인 최고급 루비 2개를 선보일 계획이다. 하지만 전시용일뿐 판매는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 국제 보석장신구 전시회에 처음으로 참가하는 상하이꿔췬(郭群) 보석상은 64캐럿의 큰 다이아몬드를 중심으로 수많은 작은 다이아몬드(합계 37캐럿)들이 세팅된 펜던트를 선보일 예정이며 가격은 1억3천만위안의 고가로 매겨졌다.
조사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서는 최고급 보석장신구들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가보석품질감독검증센터로부터 보석감정을 무료로 받을 수 있고 보석 관련 자문 또한 구할 수 있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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