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웨딩도 한국 美 스타일 , 메이크업 아티스트, 스타일리스트 조윤진

[2012-11-23, 22:13:46]
 
‘여자의 변신은 무죄다” 메이크업 아티스트이자 스타일리스트 조윤진씨를 만나러 스튜디오로 가는 길, 거리에 날리는 낙엽을 보자 문득 떠오른 단어다. 오묘하게 물들은 낙엽이 마치 붓 하나로 본연의 아름다움을 드러내기도 하고,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게도 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작품처럼 느껴져서다.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중국에서 한국인의 스타일을 알리는 조윤진 씨와의 만남은 그래서 더욱 반갑다.

강남스타일을 세계에 알린 싸이처럼 조윤진씨도 중국에서 한국 스타일을 알리는 전도사다. 상하이 ELLE, VOGUE, BAZAAR, COSMOPOLITAN, IN STYLE, CECI 등 잡지와 AVEDA Makeup Show, GIVENCHY Omega Show 패션쇼 등에서 메이크업과 스타일리스트로 맹렬히 활동 하는 중으로, 한국인 메이크업 아티스트, 스타일리스트로 세계적인 잡지와 웨딩쇼, 패션쇼에서 서로 모셔가는 중이다.

조윤진 씨가 중국에 온 것은 2004년, 중국관련 비즈니스를 하는 남편을 따라 중국을 다니며 성장가능성을 보고 중국에서의 비전을 갖게 되면서다.

중국에서의 그녀의 꿈은 ‘웨딩홀을 갖는 것’이다. 메이크업, 드레스, 행사, 포토, 피로연 등 웨딩에 관련된 모든 것을 온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는 웨딩홀이다. 지금은 중국에서 웨딩 메이크업과 웨딩 컨설턴트로 활동하며 웨딩홀을 위한 꿈을 다지는 중이다.

중국에서 웨딩홀을 갖고 싶다는 조윤진 씨의 꿈은 사실, 한국에서 토탈 웨딩 스튜디어를 운영했던 경험이 바탕이 됐다. MBC 아카데미를 거쳐 MBC 드라마 전원일기와 짝 메인 메이크업 전담팀에서 일하던 조윤진씨가 아현동 웨딩 거리에서 토탈 웨딩 스튜디어를 오픈, IMF 와중에도 최고의 호황을 누리며 웨딩산업을 이끌었다,

당시 조윤진 씨는 웨딩샵, 드레스샵, 스튜디어를 친구랑 둘이서 운영하며 ‘상담, 메이크업, 드레스, 앨범까지 모두 토탈로 제공해, 신혼부부들에게 높은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업종이 광범위 하기 때문에 혼자서는 하기 힘든 일이다”는 조윤진 씨는 그래서 중국에 진출한 한국인들이 함께 뭉쳐서 중국 속, 한국인의 웨딩샵을 만들 수 있도록 서로의 힘을 모으는 중이다.

서로 업종별로 협동한다면 한국식 웨딩스타일로 웨딩 이익창출이 충분하다는 것이 조윤진 씨의 분석이다.

중국에서 웨딩 컨설턴트 역할을 하며 한국 아현동에서 웨딩 스튜디오를 운영하던 초심으로 돌아간 느낌이라는 조윤진 씨는 웨딩 메이크업에서도 한국 스타일만을 고집하지 않는다. 신부 본연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드러낼 수 있는 스타일로 연출하고 부모 등 각지방에서 요구하는 모든 사항을 함께 담아낸다.

넓은 중국을 누비며 웨딩컨설턴트로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위해 각 지역을 다니다 보니, “한국 웨딩을 중국에 알리고 싶다는 꿈이 더욱 커졌다”는 조윤진 씨에게 웨딩은 신랑신부에게 최고의 행복을 선사해주는 행복 나누기이다. 중국인들이 한국식 웨딩으로 아름다운 행복을 꿈꾸게 하는 날을 기대해본다.

▷나영숙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인 선물, 알고 해야 실수 없다 hot [1] 2014.07.21
    선물이란 주는 사람의 정성도 중요하지만 받는 사람의 마음도 뿌듯하고 흐뭇해야 제 구실을 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숫자나 색상, 물품 등에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하..
  • 중국 제조업 생산비용, 미국과 비슷한가? hot 2014.07.16
    15일, 중국 상무부 기자회견에서 중국 제조업의 생산비용이 미국과 비슷해졌다는 한 언론사의 의견이 있었다. 이에 대해 선단양(沈丹陽) 상무부 대변인은 “최근 노동..
  • 중국 경제의 두 얼굴 hot 2014.07.16
    중국 중앙정부는 ‘미니부양책’과 ‘방향성 있는 조정’으로 경제 전환을 이끌고 있고, 지방정부는 경제성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경기 부양’ 기치를 내걸었다. 연초..
  • 중•미 패권 인식 변화 hot 2014.07.12
    며칠 전, 미국의 한 언론사가 ‘중국은 왜 스스로 세계 중심이라고 말하는가?’라는 제목의 문장을 게재하였다. 중국은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국가이며, 가장 오..
  • 중•일 감정 대립 hot 2014.07.09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중•일 전쟁을 촉발했던 ‘7•7사변’ 77주년 기념식 행사에서 역사를 왜곡하거나 미화하려 한다면 절대로 용납하지 않겠다는 경고의...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씨티은행 “중국 집값 6~9개월 내..
  2. “K-가곡, 상하이음악청에 울린다”
  3. 상하이, 외국인을 위한 ‘How to..
  4. 상하이저널 대학생 기자단 2024 상..
  5. 샤오미, 첫 사망사고 발생 “기술 결..
  6. 中 국산 항공기, 바이오 항공유로 첫..
  7. 中 전기차 니오, 1~5월 인도량 전..
  8. 中 1분기 커피시장 약세…주요 브랜드..
  9. 애플, 아이폰·맥북·아이패드에 챗GP..
  10. 中 최초의 국산 크루즈, 탑승객 연인..

경제

  1. 씨티은행 “중국 집값 6~9개월 내..
  2. 샤오미, 첫 사망사고 발생 “기술 결..
  3. 中 국산 항공기, 바이오 항공유로 첫..
  4. 中 전기차 니오, 1~5월 인도량 전..
  5. 中 1분기 커피시장 약세…주요 브랜드..
  6. 애플, 아이폰·맥북·아이패드에 챗GP..
  7. 中 최초의 국산 크루즈, 탑승객 연인..
  8. 中 여름방학 해외 여행 예약 시작됐다
  9. 中 단오절 연휴 1억 1000명 여행..
  10. 中 반도체 시장 회복에 5월 집적회로..

사회

  1. “K-가곡, 상하이음악청에 울린다”
  2. 상하이, 외국인을 위한 ‘How to..
  3. 상하이저널 대학생 기자단 2024 상..
  4. 中 신체 노출 우려에 사무실 CCTV..
  5. “복덩이가 왔다!” 中 푸바오 첫 공..
  6. SHAMP 제17기 입학식 개최 "주..
  7. 눈떠보니 ‘中 국민 영웅’ 싱가포르..
  8. 中 연차에 대한 모든 것, 상하이시..
  9. 6월 15일 상하이 고속철 2개 노선..

문화

  1. 상하이, 단오절 맞이 민속·문화예술..
  2. 희망도서관 2024년 6월의 새 책
  3. “K-가곡, 상하이음악청에 울린다”
  4. [책읽는 상하이 242]나인

오피니언

  1. [독자투고] 상하이에서 TCK로 살아..
  2. [중국 세무회계 칼럼] Q&A_ 중국..
  3.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4년..
  4. [허스토리 in 상하이] You ar..
  5.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2]상하이..
  6. [Jiahui 건강칼럼] 무더운 여름..
  7. [무역협회] 韩, 왜 해외직구를 규제..
  8. [무역협회] 한·중·일 협력 재개,..
  9. [허스토리 in 상하이] 여름방학
  10. [Dr.SP 칼럼] 지구온난화 속 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