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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기자와 떠나는 박물관 여행]상하이 자연사 박물관 (自然博物馆)

[2010-11-26, 21:02:51] 상하이저널
야외로 나들이를 가기엔 쌀쌀한 요즘 같은 날씨엔 실내에 있는 유익한 장소를 찾아보기 마련이다. 박물관 나들이에 제격인 요즘, 자연사에 대해 알아보고 수많은 동물들의 박제와 공룡화석을 찾아 볼 수 있는 자연사 박물관을 소개해 보려고 한다.
 
상하이의 옌안동루(延安东路) 260호에 위치하고 있는 ‘상하이 자연사 박물관’은 동물표본, 공룡화석 등 자연사에 관한 전시품들을 관람할 수 있다. 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상하이 자연사 박물관은 5700평방미터의 전시면적에 각각 고생물사, 인류의 발전사, 동식물이 진화사에 관한 풍부한 표본 및 자료들을 전시해 놓아 관람객들이 가능한 실제 자료를 보고 학습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

박물관에 들어서자 마자 처음으로 보이는 것은 바로 거대한 공룡의 화석이다. 이 공룡은 Tuojiangosaurus multispinis (Tuo Rive Lizard) 라고 불리며 쥬라기 시대에 중국의 사천성에 살고 있던 공룡의 종류이다. 이 공룡의 화석은 높이가 7미터에 다르고 가로는 2.5미터 이다.

2층의 공룡의 전시실에는 전신화선 4점을 비롯한 부분화석과 피부, 발자국 등은 물론 당시 다양한 생물 군의 모습을 한자리에 모아 공룡시대를 생생하게 재현하고 있다. 탐방의 첫 시작부터 거대한 공룡의 화석을 볼 수 있어 전시품에 매혹될 수 있다.

3층으로 올라가면 ‘무척추 동물’과 어류전시관이 시작된다. 전시관의 곳곳에서 전갈류, 상어류, 고래류 등 많은 종류의 어류들과 머 척추 동물들의 박제를 볼 수 있다. 생동감 넘치는 박제들의 모습에 놀랄 만큼 3층의 전시장에선 실제로 바닷속에 있다는 느낌을 받을 만큼 생동감 넘치는 모습들의 어류들을 구경할 수 있다.

마지막 층인 4층은 양서류, 파충류, 조류와 포유류의 전시관이다. 4층 역시 다양한 종류의 동물의 박제를 볼 수 있다. 야생 곰, 얼룩말, 바다거북 등 많은 동물들의 박제들이 금방이라도 뛰쳐나올 듯한 모습으로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 4층의 전시관은 평소에 많이 들어보거나 접해보았던 동물들의 표본이 많아서 좀더 자세히 관찰하기에 좋은 전시관 이다.

상하이 자연사 박물관에 다녀오고 지구의 자연사에 대해서 궁금한 점이 많이 생겼다. 예를 들면 구석기 시대의 생물들은 어떻게 멸종하였는지, 혹은 다양한 종류들의 동물의 삶에 대해서 궁금해 졌다.

상하이 자연사 박물관에서 전시관 복도를 따라서 수많은 표본들을 보며 설명과 각종 연대기 자료들을 읽어가다 보면 지구상에 어떤 생명체들이 존재했었는지, 모태에서 인간은 어떤 모습인지, 인간이 자연환경에 적응하며 어떻게 문명을 일으키고 번성해 왔는지 또 이 다양한 종의 생물들을 과학에선 어떻게 분류하는지를 자연스럽게 공부할 수 있다.

정교하고 크기까지 원상태를 살린 상하이 자연사 박물관의 박제들은 관람객들을 자연사에 좀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를 제공해준다. 상하이 자연사 박물관은 2년 후 현재 건설중인 상하이의 베이징서로(北京西路)로 이사를 간다고 한다.

풍부한 지식들로 유명한 자연사 박물관으로 가족들과 함께 자연사를 공부하러 상하이 자연사 박물관으로 나들이를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관람시간: 09:00~17:00 (월요일은 휴관)
▶입장료: 어른 5위엔, 학생 2.5위엔, 단체 표 인당 4위엔(20명 이상)

▷고등부 학생기자 윤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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