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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발명품의 유래 ②

[2010-08-09, 08:00:14] 상하이저널
 비단
이미 기원전 3천700년에서 3천 100년 사이의 문명인 대문구문화(大汶口文化)에서부터 비단이 보인다. 우리가 잘 아는 ‘비단길(Silk Road)’이란 이름은 독일의 지리학자 리히토펜(Richthofen,Ferdinand von,1833~1905)이 1977년에 처음 제시한 개념으로서 육상의 실크로드를 통해서는 비단이 동남아와 중동, 아프리카, 유럽에 수출되었다.

 
비단은 중국 고대로부터 극비로 해외에 유출을 막았으며 고가의 해외교역품으로 유럽, 특히 로마제국에 수출하던 품목이다. 이 비단은 중국의 강력한 반출금지 정책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공주가 오랑캐 나라로 시집가게 될 때 머리장식에 숨겨 가는 등 여러 방법으로 해외에 유출되어 결국은 유럽에까지 전달되게 된다. 중국의 역대 최고의 교역품은 비단과 자기였으며, 사실상 이를 팔아 유럽의 금과 은을 거의 싹쓸이 하다시피 했고 중국은 거의 수입할 것이 없는 상황이었다 한다. 그러나 유럽에서는 이 수입한 물품과 제조법을 익혀 결국 중국으로부터 수입을 줄이게 되자 중국의 국력이 쇠진하게 된 것이라 한다.


중국은 한나라 이전부터 차를 마셨으며, 당시에는 매우 고가의 물건이었다. 1559년에 유럽에 차가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영국이 앞장서서 중국과 교류하기 시작하면서 차가 수출되기 시작했다. 차는 중국어로 ‘챠오’라 하는데 차를 수출하는 항구였던 곳은 차를 '테이'라 발음해서 차는 영어로 ‘티 Tea’가 됐다. 차는 유럽 각국으로 사치품으로써 수출되었고, 현재 차를 가장 즐기는 나라는 영국이다.

 
중국의 차는 그 차나무와 차 제조법이 해외에 유출되기 전인 19세게 후반 까지만 해도 유럽의 왕족이나 귀족의 호화사치음료이었으며 중국의 주요 고가 수출품이었으나 19세기 후반 영국의 동인도 회사가 중국 차나무와 재배, 차제조 기술자(농민)을 빼돌려 인도에서부터 차 제조를 시작했다고 한다. 이로 인해 중국은 차를 팔아 먹을 수 없게 되어 재정상의 수입이 급속하게 축소되게 되어 중국의 국력이 쇠퇴하게 되는 것이다.

도자기

 
가장 오래된 도자기도 기원전 16세기의 상(商)나라 때에 이미 나타났다. 중국을 뜻하는 CHINA란 이름도 이 도자기에서 유래된 것이 아니냐는 설도 있다. 고열로 굽는 도자기 기술에 청자, 청화, 채색 도자기는 청나라 초기까지만 해도 전세계에서 생산할 수 있는 국가가 중국과 한국, 그리고 일본(임진왜란으로 조선 도공을 납치)뿐이었는데 유럽국가들이 이를 수입하여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여 드디어 19세기에는 도자기 기술을 습득하게 된다.

청동기

 
청동기는 보면 신석기시대에서부터 진(秦) 한(漢) 시대에 까지 유행하던 것으로, 특히 상(商:殷), 주(周) 시대에는 정(鼎)이라고 하는 제기가 절정을 이루었다. 청동기는 중국의 상고시대인 하상주(夏商周)에서 고대국가인 진한(秦漢)에 이르기까지 국가적인 명기(名器)의 상징이었다고 한이다. 또한 청동기 상의 명문은 갑골문에서부터 대전(大篆), 소전(小篆), 예(隸), 해(楷), 행(行), 초(草)로 이어지는 한자체의 발전을 연계시켜주면서 중국 문명의 흥망과 성쇠를 전해주는 중요한 유전자(gene)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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