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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 시작하는 인간관계 좋은 아이로 만드는 양육법

[2009-09-04, 13:19:00] 상하이저널
아이들은 형제라는 대인관계 속에서 자아 정체감을 확립해간다.

자신의 역할과 그에 따라 주어지는 권한과 의무등을 학습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경험한다.

자아 정체감, 자아 존중감 등은 성장기에 가정에서 발달되어야 한다.

이 과정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으면 이후 사회화 과정에서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다.


1. 형제 사이의 서열을 자연스럽게 알려줘야
‘너는 형이니까 무조건 양보해라’, ‘동생이 감히 형에게’ 이런 식의 태도가 가장 위험하다.

형에게는 형으로서의 권한을 주어야 하며 그에 따른 의무도 지워야 한다.

아이들에게 과자를 줄 때도 형이 동생에게 나눠주도록 하고 동생이 형 장난감을 갖고 싶어 할 때도 엄마가 뺏어 줄게 아니라 동생이 직접 형에게 허락을 받게 하는 식이다.

이런 내용들을 형제 모두에게 분명하게 인지시키고 공평하게 처우해야 한다.

형의 지도 아래 둘이서 함께 작은 일을 완수하게 하는 것도 좋다.

이때는 엄마가 가이드 라인을 제시해 주는 것이 좋다. ‘형은 이런 일을 잘하니까 이 부분을 맡고 동생은 어떤 부분에 장점이 있으니 저 부분을 맡아라’ 하는 식이다.

큰 그림을 그려주고 세세한 부분은 형이 리드 할 수 있도록 하면 서로 의지하고 보완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2. 둘을 비교하는 것은 절대 금물.
‘너는 언니 하는 거 안보이니?” “어떻게 넌 동생만도 못해?”하는 식의 비교는 아이들의 가슴에 지울 수 없는 앙금을 남긴다.

이런 상처는 부모에 대한 원망을 넘어서 형제자매에 대한 시기심으로 발전한다.

비교우위에 있는 아이는 우월감에 젖어 다른 형제를 무시하게 되고 반대쪽의 아이는 좌절감에 빠져 의기소침해지거나 반대로 다른 형제를 흠집 낼 기회를 엿보게 된다.

비교대상이 되는 두 아이 모두에게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것이다.


3. 형제가 있어 좋은 점을 이야기 해준다.
대부분의 경우 형은 동생에게 부모의 사랑을 빼앗겼다고 생각하고 동생은 동생이기 때문에 불합리한 대우를 받는다고 생각한다.

이런 아이들에게 서로가 있기 때문에 좋은 점을 이야기 해주는 건 어떨까? “만약 네가 혼자였으면 엄마는 낭비라고 생각 했을거야, 하지만 네가 자라서 자전거를 더 이상 안타게 되면 동생이 물려받을 거니까 엄마는 이것보다 더 비싼 자전거를 사 줄거야.

엄마는 이것보다 비싼 자전거를 사 줄거야” “엄마가 바빠서 같이 못해줘서 미안해.
하지만 동생이 더 크면 넌 장난감 놀이를 마음껏 함께 할 수 있을 거야”


4. 아이들을 모두 똑같이 대우할 필요는 없다.
모든 아이들이 소중하지만 아이들을 항상 똑같이 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리고 똑같이 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리고 똑같이 대한다는 것이 곧 공정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만약 오늘 둘째 아이를 더 혼냈다고 해서 첫째 애도 똑같이 혼냈어야 하는게 아닌가 걱정하지 말자. 하루하루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일주일, 한 달의 균형을 생각하면 된다.


5. 되도록 형제간의 싸움에 개입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아이들의 싸움은 놀이와도 같아서 옳고 그름을 판단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엄마가 그 싸움에 개입하면 문제가 달라진다.

누가 가해자이고 피해자인지 가늠을 해주어야 하며 혹은 한편에 서야할 경우도 생긴다.

싸움이 격해져서 이제 그만 말려야겠다는 판단이 들더라도 제3자의 입장을 고수하자.

“너희들의 싸움 때문에 엄마가 이 일을 못하고 있잖니?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끼치면 안되겠지?” 아이들이 서로 억울함을 호소하더라도 직접 판단을 내리고 강요하지 말고 아이들끼리 대화를 하게하여 스스로 풀도록 유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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