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부는 올내년 628억위엔을 투입해 기술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바이오산업을 하이테크 분야의 기둥산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13일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바이오산업 발전 촉진 정책을 논의, 통과시켰다고 每日经济新闻이 14일 보도했다.
회의에서는 바이오 의약, 바이오 농업, 바이오 에너지, 바이오 제조, 바이오 환경보호산업을 중점적으로 발전시켜 바이오산업을 하이테크 분야의 기둥산업으로 육성할 것을 요구했다. 통계에 따르면, 2008년 바이오산업의 생산액은 8600여억위엔으로 동기대비 25.5% 증가했다.
이에 근거해 2009년 생산액은 1조위엔을 돌파하며, 2020년이면 의약보건 관련산업 생산액이 약 4조위엔에 달하고 여기에 관련 바이오산업의 생산액까지 합하면 6조위엔을 웃돌 것으로 추산된다. 전문가는 바이오 의약산업은 현재의 전략산업이자 미래의 기둥산업이므로 향후 중국 GDP에서 10% 또는 그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회의에 따르면, 중앙재정예산을 올해 328억위엔, 내년에 300억위엔 정도 편성하고 기업투자를 끌어내 대형 항공기, 차세대 광대역 무선 이동통신망, 핵심 전자부품, 고급 범용 칩 및 기초 소프트웨어 제품, 대규모 직접회로 제조장비 및 플랜트 공정, 대형 오일/가스전 및 탄층가스 개발, 유전자변형 생물체 신품종 육성, 중대한 신약 개발, 에이즈와 바이러스성 간염 등 중대한 전염병 방지 등 11가지 기술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