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 한인공동체에 첫 가톨릭스카우트 ‘광암단’이 발대했다.
지난 4월 18일 발대한 중국 상하이 한인공동체 가톨릭 스카우트 제1004단 ‘광암단’에는 지도자 70명,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비버 스카우트 73명(5개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컵 스카우트 123명(6개대)이 등록했다.
육성단체장에는 오상직 신부, 육성단체 부대표에는 임범종 신부, 단대장에는 배준우(루치아노)씨가 임명됐다.
‘광암단’은 기존의 상하이 한인본당 주일학교를 스카우트 형태로 바꾼 것으로 2007년 3월 오상직 신부가 상하이본당에 부임해 가톨릭스카우트 창단에 의지를 보임으로써 발족을 하게 됐다.
오 신부는 “상하이의 다소 위험한 환경은 아이들을 의존적으로 자라게 할 위험이 있어 이 같은 현실에서는 스카우트 교육이 더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광암단’ 발족은 주 상하이 영사관을 비롯한 한국 학교, 한인 상회 등 교포 사회의 관심을 자아내 중국 내 첫 가톨릭 스카우트 창단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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