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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able 박소연과 함께 하는 행복한 파티-와인에 관한 상식 세번째 이야기

[2009-03-23, 22:38:09] 상하이저널
♣ 와인 병 바닥이 오목한 이유

와인 병을 살펴보면 바닥 부분이 오목하게 들어가 있는데 이렇게 패인 부분을 영어로 punt(펀트), 또는 pushup, kick 라고 부릅니다.이렇게 만든 이유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대략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과거 유리 공예의 미숙함에서 비롯되었다는 의견입니다. 옛날에는 유리 공예의 기술이 지금처럼 발달하지 못해 병의 모양이 일정하지 못할뿐더러 바닥을 편평하게 만들지 못해 잘 세워지지도 않았기에 바닥을 밑이 파인 모양으로 만들어 바로 세울 수 있도록 했다는 것입니다.

또 한가지는 밑이 오목하게 들어갈수록 병이 더 단단하기 때문에 그렇게 만들었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밑이 평평하면 떨어뜨렸을 때 바닥이 쉽게 깨지지만 오목하게 들어가 있으면 충격 흡수를 해 쉽게 깨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 외에도 와인의 침전물이 와인 바닥의 테두리에 쌓이도록 하기 위해 그렇게 만들었다는 주장도 있지만 테두리에 쌓여있다 해도 따를 때 침전물이 올라오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여러 가지 설 중에서 가장 유력한 것은 마케팅 전략의 하나라는 주장인데, 바닥 부분이 오목하게 들어갈수록 와인병에 들어가는 와인의 양이 줄어들므로 적은 양으로도 와인의 양이 많은 것처럼 보이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와인을 따를 때는 잔을 들지 않는다

테스팅이 끝나 와인을 따를 때, 잔을 들지 않고 테이블에 그대로 두어야 합니다. 다른 술은 모두 잔을 들어도 되는데 왜 와인만은 그것이 허용되지 않을까요? 그 이유는 와인잔의 형태 때문입니다.

와인잔은 다른 잔과 달리 다리 부분이 길기 때문에 잔을 들게 되면 따르는 사람이 병을 더 치켜들어야 하고, 그래서 오히려 술을 따르는데 더 방해만 될 뿐이기 때문입니다. 와인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저지르는 실수가 와인을 따를 때 잔을 드는 일입니다.

심지어 두 손으로 공손히 잔을 치켜드는 사람도 있는데 윗사람이 따르는 것을 가만히 두고 보기가 정 불편하다면 손가락 끝을 잔의 바닥 부분에 가만히 올려두는 정도만 해도 예의는 충분합니다.

♣ 와인은 어느 정도의 양을 따라야 할까

와인은 와인 잔의 절반을 넘지 않도록 따릅니다. 가장 볼록한 부분 아래 선까지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와인을 마실 때는 잔의 바디를 잡지 않고 다리부분을 잡는 것이 원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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