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제17대 집행부가 지난 20일(화) 11시 출범을 선언했다. 상해한국상회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정한영 회장을 비롯 주상하이총영사관 김정기 총영사와 고문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 한국상회를 이끌어갈 집행부 출범식이 진행되었다.
정한영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신임 회장단의 뜻을 받들어 상하이교민들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하고 “△회원사 이익 증대를 위한 시스템 표준화 △교민서비스 강화 △중국기업 및 외국기업과의 교류 △한국상회 튼튼한 재정확보 등 4대 핵심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6대 임수영 회장은 “여러분 덕분에 2년간 임기를 마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하고 “쉽지 않은 시기에 17대 회장단을 맡게 됐지만 회원 여러분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주면 힘있는 한국상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임사를 마쳤다.
이어 김정기 총영사는 “교민들에게 비전을 주는 위기극복의 리더쉽을 발휘해 주시리라 믿는다. 또한 현지 진출 기업들이 살아남으려는 노력이 가장 중요하므로 출범과 함께 교민과 기업이 뭉쳐 하나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15, 16대 임수영 회장에 대한 감사패 전달과 고문단, 부회장단, 자문위원단, 분과위원장, 국장단 소개와 위촉장 전달식이 있었다. 또한 출범식을 마친 신임 집행부들은 임시정부청사를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