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상하이시는 구조조정과 경기부양 효과가 있는 인수합병(M&A) 움직임이 활발하다. 19일 上海证券报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연합재산권거래소(上海联合产权交易所)는 1월 둘째주 제조업 분야의 새 매물이 쏟아지면서 M&A 거래가 활발했고, 일부 지역간 M&A 체결로 지역경제협력을 촉진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M&A 거래가 가장 활발한 분야는 제조업으로 1월 둘째주 한주 계약건수가 10개로 계약규모는 5천114만위엔에 달했다. 상하이 모액화주유소유한공사의 지분 55%를 장쑤성 자동차에너지유한공사가 283억위엔에 인수하는 등 지역간 M&A가 활발하며 1월 둘째주에만 총 9개의 지역간 M&A 성사됐다. 교통운수, 상업, 자산관리업, 금융업, 부동산업의 M&A도 비교적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상하이 다수언론들이 2008년 큰 적자를 기록했던 동방항공과 상하이항공이 인수합병을 통해 구조조정과 체질개선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경제전문가들도 “양사간 인수합병이 현재의 난관을 뚫는 최선책이 될 것”이라며 양사간 합병이 수면위로 떠올랐다. 이에 대해 상하이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는 최근 언론에서 보도되고 있는 동방, 상하이항공간 인수합병은 근거 없는 소문이라 일축했다. 동방항공 작년 3분기 손실이 22억9천억위엔, 헤지손실은 62억위엔, 상하이항공은 3분기 손실이 4억3천만위엔, 헤지손실은 9천800만위엔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