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는 상해화동지역 한국기업인과 교민이 모여 송년회를 개최했다.
지난 19일 6시 워너인국제회의중심(华纳风格大酒店)에서 개최된 '2008년 상해 화동지역 한인 송년의 밤'은 김정기 총영사, 임수영 상해한국상회 회장, 화동지역 한국상회 회장단 20여명을 비롯 450여명의 교민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한 해를 되돌아 보고 새로운 해를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김정기 총영사는 "금융위기로 교민사회와 기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시장을 잘 선택하면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송년의 밤을 맞아 더욱 가까워지고 하나된 한국교민사회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상해한국상회 임수영 회장은 "힘든 경제상황 가운데 힘과 지혜를 모으고 희망으로 매진해준 교민들께 격려를 보내며, 어려울때일수록 '줄탁동시(啐啄同时)'같은 마음으로 하나가 되어 위기를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상해한국상회 안태호 부회장, 청소년사랑선도위원회 박현순 회장, 상해한국상회 정양진 사무총장, 상해한국학교 교사 이현숙, 한글학당 이동규 훈장, 큰나무교육 김준태 대표, 상하이총영사관 민원실 자원봉사자 등에게 감사패와 감사장을 전달했다. 또한 중국어말하기 대회와 사생대회 수상자들의 시상식을 가졌다.
본 행사를 마친 후, 다양한 문화공연과 각 회원사에서 후원한 경품 행운권추첨이 진행됐다.
▷고수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