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상하이 외자기업의 평균임금 인상률이 10.2%로 5년 만에 처음으로 두자리 수를 기록했다. 최근 차이나인포메이션(China Information)은 제조업, 종합무역 위주의 상하이 486개 외자기업(외자기업 66.7%, 중외 합자기업 22.8%)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금보고서를 발표했다고 劳动报가 25일 보도했다.
보고서는 미국발 금융위기에 따른 투자환경의 변화로, 기업들의 내년도 임금조정과 예산책정이 상당히 신중해질 것으로 전망이다. 또 2009년의 임금 인상폭은 9.9%, 엔지니어와 말단 및 중간 관리자는 10%가 넘을 것으로 예측했다.
10개 업종, 60여 개 부서장급 연봉은 국제구매부서장의 평균 연봉이 42만1천위엔으로 1위를 차지했다. 반도체업 IC시스템 부서장이 36만1천위엔, 고급 유통부서장이 33만5천위엔으로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1-9위까지 부서장들 평균 연봉은 32만6천위엔으로, 10위의 창고관리, 제작공정, 품질관리 등 생산과 관련된 부서장의 평균 연봉 15만6천위엔과 2.08배의 차이를 보였다. 기업들이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함에 따라 중간계층의 임금보너스를 인상했다.
▷번역/김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