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와 인근 저장(浙江)·장쑤(江苏)성 등 이른바 '장강삼각주' 일대에 물류혁명이 시작됐다. 항저우(杭州)만 대교가 5월 개통되고 상하이-난퉁간 쑤퉁대교 개통, 상하이-난징간 고속철도 착공 등으로 창장삼각주 내 주요 도시들이 하루 생활권으로 엮이면서 '메가(mega) 경제권' 탄생이 현실화하고 있다. 항저우만대교는 자싱(嘉兴)에서 바다 위를 남쪽으로 가로질러 저장성 닝보(宁波)항 인근의 츠시(慈溪)까지 이어지는 항저우만 대교는 길이가 무려 36㎞로 세계에서 가장 긴 다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