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스타 리롄제(李連杰)가 법정에 설 위기에 처했다.
최근 한국에도 개봉된 영화 '무인 곽원갑' 주인공의 실제 모델인 훠위안자(곽원갑)의 후손들이 "영화가 고인과 후손들의 명예를 훼손시켰다"며 법정 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정무문 창시자인 곽원갑은 96년 전에 사망했지만 중국과 아시아 일부 무술계에서는 여전히 추앙을 받고 있다.
당초 후손들은 지난 7일 영화 제작자와 영화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리롄제는 이르면 다음달 법원으로부터 출두 요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후손측 변호인인 양중하이는 26일 "리롄제가 영화 주인공을 활약했을 뿐 아니라 영화 제작에도 관여했기 때문에 피고인 명단에 포함시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