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방

상하이시소비자보호위원회는 지난 15일 '2007년 10대 고발사례'를 발표했다. 劳动报 14일 보도에 따르면 이 10대 고발사례는 부동산중개, 가전A/S, 카드소비, 온라인쇼핑, 가정인테리어, 광고홍보 등 6개 분야에서 나왔다. 그 중 한국의 유명회사 냉장고 제품이 광고내용과 다르다는 불만신고도 접수됐다고 한다.

그 밖에 시소비자보호위원회는 ▲의향금을 반환하지 않은 계약 위반 ▲미등록 불법 A/S센터유명회사 사칭 방문서비스 실시 ▲고객에게 사전통보 없이 폐업해 미용실 카드고객 손실 ▲미용 효과 없을 시 전액을 반환한다는 약속 하에 고액의 미용카드를 발급, 고객의 환불요구에 불응 ▲온라인쇼핑몰 물건 미배송 미환불 ▲제품만 판매하고 A/S에 무성의한 업체 ▲인테리어업체 이전을 이유로 책임 회피 ▲인테리어업체 공사지연 계약위반 ▲인테리어업체 약속 불이행 등 기타 9가지 사례를 소개했다.

시공상국도 지난해 적발한 8건의 전형적인 소비자고발사례를 발표했다. 술집(Bar) 손님 상대 사기, 온라인 쇼핑몰 짝퉁의류 판매, 무역회사 불합격 전선 판매, 부식품배송센터 검역보고 미실시, 불합격 옥수수종자판매, 가짜 자동차부품판매, 부동산 중개업체 허위계약체결, 의료기기업체 방문판매 사기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지난해 시공상국은 가짜상품 제조판매안건을 4천666건 적발, 관련 피해금액 4억9천만위엔에 달했다. 또한 소비자권리침해로 적발된 안건은 753건, 관련 피해금액은 9천411만위엔. 또한 2007년 12315 고발센터는 10만6천건의 소비자고발을 접수했으며 사건해결로 소비자들의 경제손실 3천750만위엔을 줄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경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