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차세대 연구자, 연구논문 중심 '한국과학경진대회(KSEF)'

[2023-01-16, 07:27:51] 상하이저널
차세대 연구자 “우리가 만드는 미래”
한국과학경진대회 Korean Science and Engineering Fair 
초중고, 문∙이과 모두 참여 가능
KSEF (한국과학경진대회) 홈페이지 

미국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논문’의 중요성 날이 갈수록 더욱 조명 받고 있다. 논문이란 학생 개개인의 호기심으로 어떠한 주제에 관해 연구한 결과나 과정, 의견 등을 주어진 형식으로 쓴 글이다. KSEF(한국과학경진대회)는 문과/이과 학생들을 불문하고 연구에 관심있는 학생들에게 논문을 써서 교수님들 앞에서 발표를 하고 대한민국 국가대표로도 나가 국제과학대회를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대회이다. 

KSEF란?
KSEF란 미래의 연구자로서 청소년들이 스스로 사회적인 문제들의 관한 해결책을 내기 위해 “고민하고 풀어나가는” 기회를 주는 연구 논문 중심 대회이다.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에 있는 연구에 관심있는 모든 학생들은 참여가 가능한 대회이기도 하지만 국제 연구논문대회(Interantional Science and Engineering Fair(ISEF)) 참여를 위한 대한민국 국가대표를 뽑는 대회인 만큼 굉장히 권위 높은 대회로 손꼽힌다. KSEF는 국내전과 국제전으로 나뉜다.

국내전 대회의 형식은 예선과 본선으로 나뉜다. 예선전에서는 학생 본인들의 연구의 초록만 제출하고 예선전에서 합격이 되어 본선 진출할 자격이 주어질 경우에는 15장의 논문과 교수님들 앞에서 발표를 해야 한다. 논문 같은 경우에는 대회에서 제공되는 형식에 따라 한국어로 작성을 해야 하고 발표 또한 한국어로 해야 한다. (영어 질의가 포함될 수도 있음) 

국제전 대회 역시 형식은 똑같지만 모든 논문과 발표는 영어로 해야 한다. 하지만 KSEF 국제전 같은 경우에는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선발될 자격이 주어지지 않아 많은 한국인 학생들은 국가대표 자격이 주어지는 국내전을 참여한다. 

과학경진대회이니 이과 학생들만?

명색의 과학경진대회인 만큼 대회도 이과적인 성향을 보이기는 한다. 대회는 총 3분야로 나뉘어져 있다. 물리학, 화학, 생물학, 지구과학 등을 포함하고 있는 자연과학 분야, 공학, 수학, 컴퓨터과학, 응용생명과학 등을 포함하고 있는 응용과학 분야, 마지막으로 사회과학, 환경과학, 인문/예술, 발명/디자인을 포함하고 있는 융합과학 분야가 있다.   

한국에 내로라 하는 고등학교들, 예를 들면 서울과학고등학교, 민사고등학교,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출신인 학생들이 많이 참여하는 대회인 만큼 자연과학 분야 혹은 응용과학 쪽 분야로 대회를 참여한다면 경쟁률이 센 것은 사실이다. 또한,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국제대회를 나갈 자격이 주어지더라도 대부분의 국제대회들은 모두 자연계 학생들을 위한 대회이기 때문에 인문계 및 융합과학에 관심있는 학생들은 나갈 수 있는 국제대회들의 선택의 폭도 좁다. 

비록 이과적인 성향이 강한 대회이긴 하지만 응용과학 및 문과 학생들이 참여해서 불이익이 있는 대회는 아니다. 심사도 분야 및 분과 별로 심사하고 경쟁도 분과 별로 경쟁하는 구도이기 때문에 문과 학생들은 순전히 문과 학생들끼리만 경쟁을 하는 구도의 대회이다. 시상 비율은 금상:은상:동상이 1:2:3이긴 하지만 본선 진출자들 중 60%의 학생들이 수상을 하고 메이저 국제대회를 나갈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한국의 과학을 발전”시키기 위한 대회의 취지와 맞게 많은 학생들이 수상한다. 

국가대표로 참여하는 국제연구논문 대회들 

국제대회들이란 쉽게 말하자면 고등학생 신분으로 나갈 수 있는 최고권위 대회들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권위 높은 대회인 International Science and Engineering Fair (ISEF)는 각각 나라 국내전에서 수상한 국가대표 자격들이 있는 학생들만 나갈 수 있는 과학논문연구대회이다. 상금이 무려 50억 ISEF는 미국 대학에서도 굉장히 높게 평가한다. 

이러한 높은 대회인 만큼 참가하는 학생들의 학업적 레벨 또한 상상초월이다. 2022년 ISEF를 우승해 $75,000를 받게 된 Robert Sansone은 전기차들이 희소 원소들로 만들어진 자석을 필요하지 않게 동기 저항 모터의 힘과 효율성을 향상 시키는 연구를 발표했다. 

하지만 KSEF 한국 국가대표 자격 선수단들은 ISEF를 제외한 다른 대회들에도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참가할 수 있는 메이저 국제대회들은 YISF, Regeneron ISEF, Genius-Olympiad, GYSTB, EUCYS, ESI, IYSIF, TISF등이 있다. 

미국 입시에 도움? 

우선 메이저 대회에서 수상했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 국가대표 자격이 주어졌다는 것 자체도 미국 입시에 도움이 된다. 비록 최근 미국 입시 추세가 학생들의 경시대회 성적들을 안보는 것으로 기울어져 있긴 하지만 이러한 메이저 논문 대회들은 예외이다. 논문 대회에서 수상했다는 것은 고등학교 학생들이 벌써 대학교 레벨의 학업적 성과를 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뿐더러 자기 자신들의 전공에 대하여 깊은 이해와 관심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이런 메이저 대회들에서 수상한 논문들 같은 경우에는 science journal 같은 메이저 과학논문 저널들에 출판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미국 입시에 있어 굉장한 이점이다. 

학생기자 문시훈(상해중학 11)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인 6000만 중독된 연성 마약 '빈랑'이란? 2023.01.09
    빈랑(槟榔)은 세계보건기구 국제 암 연구 발암물질 목록 일류에 속하는 물질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빈랑은 중국에서 음식류로 분류되며 유통됐다. 한국에서는 접할 수..
  • 생활 속 심리 현상들 2023.01.07
    심리학을 처음 공부하게 되면 다들 놀라게 된다. 우리는 흔히 ‘심리학’은 사람들의 마음을 읽거나 심리상담 등을 해주는 것으로 생각하는데, 실제로는 생리학과 생물학..
  • 한국에 부는 중국 음식 열풍, 그 후 hot 2023.01.07
    최근 몇 년간, 중국의 각종 문화가 한국에서 점차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중 음식 분야에서의 영향력을 알아보려 한다. 한국에서는 2017년부터 점차 중국 음식..
  • 나의 계묘년을 이끌 사자성어는? hot 2023.01.06
    2023년을 여는한자성어 3가지드디어 2023년 계묘년의 새해가 밝았다.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폭죽 소리, 핸드폰으로나마 주고받는 새해 인사들, 그리고 한층 밝아..
  • [선배기자 인터뷰] “하기 싫어도 해야 할 일은 해.. 2023.01.02
    진학 예정 대학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계열(융합생명공학)재학이력 1~12 상해한국학교비교적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자연과학계열(융합생명공학)..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上海 “헌집 팔고 새집 사세요”
  2. 한국 해외공관 5곳 테러 경보 상향,..
  3. [Dr.SP 칼럼] 심한 일교차 때..
  4. 韩서 인기 폭발한 中 숏폼 챌린지 T..
  5. 상하이도 부동산 ‘이구환신’ 대열 합..
  6. 中 가전업계 회복세 지속…‘이구환신’..
  7. 루이싱커피 1분기 매출 41% 증가…..
  8. 中 100대 부동산 개발업체 4월 매..
  9. [허스토리 in 상하이] 추억을 꺼내..
  10. 고속철 일부 노선 6월부터 가격 인상

경제

  1. 상하이도 부동산 ‘이구환신’ 대열 합..
  2. 中 가전업계 회복세 지속…‘이구환신’..
  3. 루이싱커피 1분기 매출 41% 증가…..
  4. 中 100대 부동산 개발업체 4월 매..
  5. 타오바오·징동, 올해 ‘618 쇼핑축..
  6. 中 노동절 국내 여행객 '3억명' 코..
  7. 중국인, 노동절 연휴에 세계 1035..
  8. 中 노동절 연휴 박스오피스 2900억..
  9. 中 7월부터 입국자 휴대폰·노트북 ‘..
  10. 中 3대 항공사 1분기 매출 사상 ‘..

사회

  1. 上海 “헌집 팔고 새집 사세요”
  2. 한국 해외공관 5곳 테러 경보 상향,..
  3. 고속철 일부 노선 6월부터 가격 인상
  4. “엄마, 먼저 쓰세요” 어머니의 날..
  5. 2024 상하이 한인 배드민턴 연합대..
  6. 한인여성회 '어버이날' 맞아 노인회에..
  7. "재외공관 공무원만큼 수당 달라" 한..
  8. 국내 계좌 없어도 금융인증서로 "본인..
  9. 中 윈난 병원서 칼부림… 2명 사망..
  10. 中 “하이디라오 소스서 유리조각 나와..

문화

  1. 희망도서관 2024년 5월의 새 책
  2. [책읽는 상하이 239] 사려 깊은..

오피니언

  1. [중국 세무회계 칼럼] A씨가 올해..
  2. [허스토리 in 상하이] 가고 멈춤
  3. [무역협회] 中 1분기 경제지표, '..
  4. [Dr.SP 칼럼] 심한 일교차 때..
  5. [허스토리 in 상하이] 추억을 꺼내..
  6. [중국 간식 기행 ④] 마(麻)로 만..
  7.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를 떠..
  8. [무역협회] Z세대, 기존 소비 패턴..
  9.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1] 상하이..
  10. [Jiahui 건강칼럼] 혈액이 끈적..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