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와 상하이교통대MBA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주재 임원 교육 과정인 SHAMP는 지난 9월 12일 상하이 메리어트호텔에서 13기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졸업한 29명의 수강생들은 두 대학의 동문으로 정식 등재되었다.
9명의 시진핑 국사단 멤버인 상하이교통대 루밍 교수 강의
2011년에 시작된 SHAMP는 중국 주재(임)원과 기업인들에게 중국식 경영 전략을 교육하고 있다. 이들의 중국 역량 강화를 위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국가에 대한 구조와 변화를 교육하고, △중국 로컬 경영에 필요한 실행 전략을 3단계(시장의 변화→조직의 운영→실행 전략 수립)로 나눠 사례 위주로 교육한다.
SHAMP 13기에는 상하이교통대MBA, 중앙당교 등 중국 대학 교수진과 각 분야를 대표하는 한국 교수들이 강사로 참여하여, △뉴미디어 환경에서의 마케팅 및 소비 변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거시경제와 대응의 사고방식 △ 중국의 외교-미중관계 및 대한반도 정책 △공산당의 권력구조와 정책 결정 과정 △중국식 신 제품 전략과 수익구조 혁신 △알리바바 클라우드 본부장에게 듣는 혁신 전략 등을 교육했다.
이 중 중국경제의 잠재력과 도전을 강의한 교통대 루밍교수는 시진핑 주석이 주재한 국가경제사회전문가좌담회에 초대된 9명의 학자 중 최연소로 중국 교육부로부터 ‘신세기 우수인재’로 뽑힌 중국 최고의 석학중의 한 명이다. SHAMP는 13기까지 운영하며 쌓인 교육 노하우로 주재(임)원들의 ‘중국을 보는 인사이트’와 ‘중국 직원을 이끄는 리더십’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360여명의 리더들이 교류하는 경영 모임, SHAMP 원우회 운영
누적 원우가 367명에 달하는 SHAMP는 졸업 후에도 인문 경영 교육 프로그램 LINS, 골프 모임, 북클럽, SIC 투자 모임, 멤버스 데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으로 공부하고 경험과 지식을 나누는 교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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