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청각·마음까지 깊게 파고드는 작품
'기억 저장소' 크리스티앙 볼탕스키 개인전
忆所——克里斯蒂安·波尔坦斯基个展
프랑스의 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사진 설치작가 크리스티앙 볼탕스키(Christian Boltanski)가 중국에서 갖는 첫번째 개인전이다. 설치 미술, 영상, 소리 등 방식으로 표현된 그의 예술 작품을 통해 시각 뿐만 아니라 청각, 마음으로도 깊게 느낄 수 있다. 그의 작품은 삶과 예술을 밀착시키면서 추억과 사색을 불러 일으키고 인간과 죽음이라는 주제를 깊이 있게 표현하고 있다. 2차 세계대전 중 유태인 가정에서 태어났다는 사실은 그의 작품 세계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낡은 사진이나 헌 옷가지, 양철통 등 일상적인 오브제를 사용한다. 초반 작품들은 어린 시절의 기억과 관련돼 있었으며, 후기에 들어서는 죽음과 관련되어 비극적인 감성을 불러 일으킨다. 대표작으로는 '어둠의 교훈', '문서보관소', '저장고', '묘지' 등이 있다.
• 4월 25일~7월 8일
• 黄浦区花园港路200号(上海当代艺术博物馆)
• 60元
예술로 표현한 자동차 세계
"Moving Fantasy" 자동차와 당대 예술 특별전
“移动的狂想——汽车与当代艺术”特展
상하이 자동차박물관이 7명의 국내외 당대 예술가들과 협업한 전시회로 사진을 포함해 설치 미술, 조형물, 영상 등 총 23가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해체', '질서', '충돌' 3가지 전시 구역으로 나눠져 미시적 시각, 일상 생활 및 기존 틀에서 벗어난 시각에서 바라본 작가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다. 2007년 문을 연 상하이 자동차박물관은 중국 최초의 자동차박물관으로 과거 생산된 역사적인 차들이 전시되어 있다. 자동차에 대한 역사와 더불어 예술 감각이 한층 더해진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보자.
• 4월 29일~7월 29일
• 博园路7565号(上海汽车博物馆)
• 60元
신세대 중국 예술가들의 '핫'한 작품을 한 자리에
"다원적 미러링" 2018 상하이 당대 예술전
“多元镜像”2018上海当代艺术展
'다원적 미러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천디(陈迪), 까오산(高珊), 구잉(顾颖), 한즈젠(韩子健), 후이싱(胡易行), 리펑(李淜)、리췬리(李群力), 루단(鲁丹), 뤼치장(吕旗彰) 등 엄선된 18명의 중국 신세대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예술가의 시각과 관찰, 지혜와 창조를 통해 현대 도시 어디에나 있고 갈수록 범람하고 있는 미러링 현상과 이런 현상이 도시인, 당대 도시 문화에 미치는 영향을 작품에 담았다. 회화부터 조형물, 설치 미술, 영상 등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 4월 29일~6월 29일
• 浦东新区水芸路418号(临港当代美术馆)
• 무료
신비로운 애니메이션 세계속으로
"애니메이션 미학 비엔날레" 서사곡 2017-2018
“动漫美学双年展”叙事曲 2017-2018
올해 6번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중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43명의 예술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현재부터 머나먼 미래의 애니메이션 세계를 예술로 표현했다. 애니메이션과 게임 속 한 장면을 그려낸 회화부터 조형물, 설치 미술, VR(가상현실), 애니메이션 영상, 뉴미디어 호환 예술 등 독특하고 신선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 5월 26일~8월 28일
• 南京西路231号(上海当代艺术馆)
• 80元
반려 동물과 추억 남기기
2018 상하이 펫페어
2018 魔都宠物节
반려 동물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대형 축제다. 우리에게 익숙한 강아지, 고양이부터 파충류, 곤충, 수서 동물, 담비, 설치류 등 다양한 반려 동물들을 만나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체험존이 마련되어 있으며, 반려 동물과 함께 먹을 수 있는 쿠키, 케이크, 무스 등을 직접 만드는 베이킹존도 준비되어 있다. 반려 동물 운동회도 열려 그동안 갈고닦은 반려 동물의 실력을 뽐낼 수 있다. 답답한 집안을 벗어나 반려 동물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이번 펫페어는 입장하는 관중에게 무료로 맥주나 음료를 제공하고 강아지에게는 특수 제작된 아이스크림도 증정한다.
• 6월 2일~3일
• 大场镇沪太路2695号(尊木汇国际艺术广场)
• 일반(50元), 2인 티켓(90元)
이민정 기자
플러스광고
전체의견 수 0
Today 핫이슈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