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코로나19가 종식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20여 일 넘게 본토 확진이 0명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제는 해외 유입 확진자도 5명 이하가 되었다.
9일 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生健康委员会)에 따르면 8일 하룻동안 전국 31개 성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2명이다. 모두 해외 입국자들로 상하이 1명, 쓰촨 1명이다. 본토 확진자는 없었고 신규 유증환자는 5명으로 모두 상하이로 입국한 사람들이었다.
상하이에서 확인된 확진자 1명은 싱가포르에서 근무하는 중국인이었다. 7일 싱가포르를 출발해 상하이 푸동 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뒤 격리 관찰 중에 증상이 발현해 확진자로 분류되었다. 이 환자의 밀접 접촉자는 46명으로 이미 별도로 격리 중이다.
이날 퇴원한 환자는 12명, 격리 관찰이 해제된 밀접 접촉자는 336명에 달했다.
8일 24시를 기준으로 중국의 확진자는 165명으로 모두 해외 유입자였다. 아직까지 격리 관찰 중인 밀접 접촉자는 6606명만 남아있는 상태다.
이날 추가로 확인된 무증상 감염자는 8명으로 역시 해외 유입자다. 이날 확진자로 전환된 무증상자는 1명이었다. 격리 해제된 무증상자는 23명, 현재 308명의 무증상자가 격리 관찰 중이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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