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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탐방 2] 중국인들, 제주도에 빠뜨린다

[2011-05-01, 00:11:20] 상하이저널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이여행홍보사무소

세계 7대 경관 선정 홍보
지하철 2호선 랩핑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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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올해 ‘세계 7대 경관 선정’ 홍보 열기로 뜨겁다. 제주도 상하이여행홍보사무소 역시 지리적으로 가까운 상하이 사람들을 투표로 이끌기 위한 노력을 부단히 하고 있다. F1 현장홍보, 2호선 지하철 랩핑광고, 셰청(携程旅行社 Ctrip)여행사 등에 적극적인 홍보를 하고 있다.

서광도 소장은 “최근 제주사무소는 세계 7대 경관에 모든 열의를 쏟고 있다. 중국 현지인들의 투표참여를 이끌기는 쉽지 않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제주도를 적극 알릴 수 있는 기회로 보고 긍정적으로 임하려 한다”고 밝힌다.

상하이에 나와있는 여타 지방자치단체 대표처와는 달리 제주도는 투자•통상분야가 아닌 관광업무만 맡고 있어, 이번 세계 7대 경관 선정은 제주사무소의 가장 중요한 임무다.

제주를 가장 사랑하는 중국인
제주사무소 서광도 소장
제주사무소 서광도 소장
 

서광도 소장은 산둥성 지난(济南)이 고향인 중국인(한족)이다. 제주도에서 5년간 유학하고 이곳 상하이에서 근무한지 5년째다.
“많은 사람들이 제주도를 가장 많이 아는 중국인이라고 소개한다. 하지만 많이 안다는 표현보다 ‘제주도를 가장 사랑하는 중국인’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제주도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제주도를 갈 때 마다 고향에 가는 기분이라는 서 소장은 “더 많은 중국인들이 제주도를 찾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일을 하고 있다”고 밝힌다.
중국인들이 제주관광을 위해 상하이 베이징 정규편 외에 전세기도 늘릴 예정이라고 한다. 일본 지진으로 중단됐던 항저우-제주편이 6월 말 재개하며 이와 함께 우한(武汉), 창사(长沙)에서도 제주 전세기를 띄울 예정이다.

일본 지진으로 제주관광 20% 감소

제주는 서울 다음으로 중국인들이 많이 찾는 한국관광지다. 지난해 제주도를 찾은 중국인은 40만6164명으로 2009년 대비 57.2%가 증가했다. 또 MICE(Meeting, Incentive, Convention, Exhibition) 수요도 늘어 제주사무소에서 유치한 기업단체 실적만도 13건으로 5000명에 달한다.

그러나 최근 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중국인들의 제주관광이 현저히 줄었다. 3월 한달 4만4019명으로 동기대비 20.8%가 감소했다. 이에 서 소장은 “심리적인 요인으로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본다. 비즈니스가 아닌 이상 관광을 굳이 일본과 가까운 제주를 택할 이유가 없다는 생각인 듯 하다”고 말한다. 실제 여행사의 일본부스뿐 아니라 한국부스도 휴가를 내는 곳이 늘었다는 것.

제주 투자 여전히 관심

여행 수요가 감소했지만 다행히 투자에는 큰 영향은 없다. 제주사무소에도 주거목적이 아닌 온천, 콘도 등 레저시설에 투자를 하려는 문의가 간혹 들어온다고 한다. 직접 투자관련 업무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투자유치기관과 연결해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
한편, 제주홍보사무소는 내달 12일부터 15일까지 상하이전람중심에서 열리는 WTF 2011(World Travel Fair) 여행박람회에서 제주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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