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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이크, 100개 도시에서 ‘보증금 무료화'

[2018-06-11, 14:30:55]

중국 공유자전거 ‘모바이크(摩拜)’가 11일 전국 100개 도시에서 단골 고객에게 ‘보증금 무료’를 선언했다. 그것도 신용점수를 비롯한 아무런 조건 없이 보증금 취소를 약속한 것이다.

 

신민만보(新民晚报)는 모바이크 공유자전거가 허페이(合肥), 항저우(杭州), 동관(东莞) 등의 도시에서 5월부터 보증금 무료를 시행했으며, 이번에는 그 대상 지역을 2,3선 도시로 확대해 총 100개 도시에서 무료 보증금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전했다. 

 

한편 상하이는 아직 무료 보증금 시행 지역에 포함되지 않았다. 모바이크 측은 “상하이에서도 조만간 무료 보증금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모바이크 사용자들은 2가지 경로를 통해 보증금을 환급 받을 수 있다.

1. 모바이크 앱(APP)의 ‘나의 지갑(我的钱包)’ 페이지에서 절차대로 진행한다.
2. 모바이크 공식 웨이신, 웨이보에 메시지를 남기는 방식이다. 사용자는 아무 때나 보증급 환급 신청을 할 수 있다. 모바이크 측은 신청 접수 후 곧바로 환불 조치한다.

 

보증금 환급이 마무리 되어도 운행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
 
만일 환급 시간이 최과될 경우 앱에서 상황을 신고할 수 있으며, 모바이크 계정 및 결제 번호(支付流水号)를 제공해 상황을 조회할 수 있다.

 

모바이크 관계자는 “보증금이 사용자 계정에 환급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제3자 지불 경로에 달려 있으며, 보통 2~7일(근무일)이 소요된다”고 밝혔다. 만일 사용자가 사용 중 연계된 은행카드 혹은 즈푸바오를 해제한 경우 환급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공유 자전거 창립 초기 보증금은 일종의 담보 형식으로 공유 경제의 기틀을 만드는 작용을 했다. 공유경제의 새로운 질서가 확립된 현 시점에서 모바이크가 대담하게 ‘보증금 무료’를 선언한 것은 보다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공유 경제가 가져다 주는 혜택을 누리게 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또한 모바이크의 이번 조치가 새로운 ‘공유경제의 기준’을 제시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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