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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자유무역구에 다양한 수입상품들이 꾸준히 몰려들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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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자유무역구가 해산물에 이어 수입자동차에 대한 직영판매를 시작한다. 포르쉐, 벤츠, BMW, 재규어, 랜드로바 등 고급 브랜드의 SUV가 일반 자동차판매점보다 20~30만 위안 가량 저렴할 뿐 아니라, 현물 공급으로 이루어진다고 신문신보(新闻晨报)는 27일 전했다.
자유무역구에 회사를 설립한 린(林)씨는 자동차 애호가이다. 그는 최근 그토록 염원하던 고급 브랜드의 SUV 차량을 손에 넣게 되었다. “랜드로바 차량은 일반 자동차판매점에서 155만 위안 가량에 판매되며, 추가 점검비 10만 위안이 든다. 그러나 이곳에서 세금 및 위탁처리 수수료를 포함해 135만 위안에 구매했다”며, “ 30만 위안의 차액으로 차량 한대를 더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린 씨가 계약주문에서 신차를 손에 놓기까지 총 2개월 가량이 걸렸다.
그는 이어서 “현재 자동차 업체에 대한 반독점 조사가 이루어 지고 있으며, ‘병행수입차’ 정책이 제기되고 있어, 수입차 업체와 중간판매업체의 판매가격 독점 행위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병행수입차’의 걸림돌로 여겨졌던 판매후 유지보수 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태평양보험(太平洋保险)은 병행수입차에 대해 국내시장에서 판매되는 차량과 동일한 ‘수리, 교환, 환불의 삼보정책(三包政策)’을 적용하며,지정 판매점에서 애프터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평행수입차 구매 차주들은 유지보수 및 애프터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품질보증 기간 내 문제가 발생하면, 부품비용은 무료 교환, 인건비는 별도 계산되었지만, 이제는 부품비용을 보험회사에서 부담하게 된다.
앞으로 와이가오차오(外高桥), 양산(洋山), 송장(松江), 안팅(安亭)의 4개 지역에서 대형 직영점(自营店) 4곳이 설립되어 지역내 모든 브랜드에 대한 종합 애프터서비스와 기술지원을 책임진다. 또한 수입차를 유지보수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춘 사회수리공장 등 기타 사회자원이 수입자동차 애프터서비스 네트워크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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