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동영상]中 시골주민 2명 경찰 총에 사망

[2010-01-19, 16:01:00] 상하이저널

 

지난 13일 꾸이저우 안쑨(贵州安顺)의 한 시골에서 주민 2명이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런데 같은 사건을 두고 목격자 증언과 경찰 발표가 엇갈리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경찰측은 사건 당일, 주민 사이에 발생한 분쟁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지 파출소 부소장이 현장에서 난동을 부리는 주민(사망자 두 명)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발사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사망자 두명이 공포탄에도 아랑곳 없이 총을 빼앗기 위해 달려드는 바람에 생긴 사건이라고 밝혔다.

사건발표 당일, 경찰측은 현지 언론들의 질문에만 미리 준비해둔 원고를 읽어내려 가는 형식의 답변을 취해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는 언론들의 질타를 받기도 했다. 남방도시보(南方都市报)는 경찰측은 기자들의 질문에는 답변을 피하고 '조사 중'이라는 말로만 일관했다고 전했다.

특히 사망자 중 한 명은 다리와 머리에 각각 총상을 입고 숨진 것으로 알려져 ‘추가 사살’이라는 파문이 일고 있다. 다리에 총상을 입은 상태에서 머리에 치명적인 관통상을 입고 사망한 것으로 부검결과 밝혀졌다.

현장 목격자들은 사건 당일 사망자와 경찰 사이에 큰 충돌이 없는 상태에서 경찰이 총을 발포했고 다리에 총을 맞은 피해자를 구하려 나선 마을주민에게도 총을 겨누고 도움을 주지 못하게 했다고 증언했다.

검시결과에 따르면, 다리에 총을 맞은 사망자는 총이 머리와 밀착된 상태에서 발포된 것으로 드러났다. 다른 한 사망자 역시 근거리 발포에 의해 얼굴에 총을 맞고 사망한 것으로 부검결과 밝혀졌다.

▷박해연 기자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한국 해외공관 5곳 테러 경보 상향,..
  2. 中 가전업계 회복세 지속…‘이구환신’..
  3. 상하이도 부동산 ‘이구환신’ 대열 합..
  4. 中 7월부터 입국자 휴대폰·노트북 ‘..
  5. 석탄일, 가 볼만한 상하이 유명 사찰..
  6. 고속철 일부 노선 6월부터 가격 인상
  7. 타오바오·징동, 올해 ‘618 쇼핑축..
  8. 중국인, 노동절 연휴에 세계 1035..
  9. 한인여성회 '어버이날' 맞아 노인회에..
  10. 中 노동절 연휴 박스오피스 2900억..

경제

  1. 中 가전업계 회복세 지속…‘이구환신’..
  2. 상하이도 부동산 ‘이구환신’ 대열 합..
  3. 中 7월부터 입국자 휴대폰·노트북 ‘..
  4. 타오바오·징동, 올해 ‘618 쇼핑축..
  5. 중국인, 노동절 연휴에 세계 1035..
  6. 中 노동절 연휴 박스오피스 2900억..
  7. 中 노동절 국내 여행객 '3억명' 코..
  8. 中 3대 항공사 1분기 매출 사상 ‘..
  9. “새차? 안 사요” 中 4월 승용차..
  10. 中 프랑스·독일 등 12개국 비자 면..

사회

  1. 한국 해외공관 5곳 테러 경보 상향,..
  2. 고속철 일부 노선 6월부터 가격 인상
  3. 한인여성회 '어버이날' 맞아 노인회에..
  4. “엄마, 먼저 쓰세요” 어머니의 날..
  5. 中 “하이디라오 소스서 유리조각 나와..
  6. 中 윈난 병원서 칼부림… 2명 사망..
  7. "재외공관 공무원만큼 수당 달라" 한..
  8. 국내 계좌 없어도 금융인증서로 "본인..
  9. 中 주걸륜 닮은꼴 내세운 ‘짝퉁’ 빙..
  10. 5.1 홍췐루 한국거리문화제 열려....

문화

  1. 희망도서관 2024년 5월의 새 책
  2. [책읽는 상하이 239] 사려 깊은..

오피니언

  1. [중국 세무회계 칼럼] A씨가 올해..
  2. [허스토리 in 상하이] 가고 멈춤
  3. [Dr.SP 칼럼] 심한 일교차 때..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추억을 꺼내..
  5. [중국 간식 기행 ④] 마(麻)로 만..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를 떠..
  7.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1] 상하이..
  8. [Jiahui 건강칼럼] 혈액이 끈적..
  9. [무역협회] Z세대, 기존 소비 패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