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건강 다이어트 본격 돌입… 명도성팀 VS 홍메이루팀

[2012-11-26, 10:14:10] 상하이저널
 
 
다이어트 전 건강 체크!!
경도고혈압, 지방간, 경도지방간 소견 보여

다이어트 배틀 시즌1에 최종 선발된 김은지(47), 김양희(41), 박선영(38), 유미희(36)씨는 지난 11월 17일(토) 아침부터 바쁜 하루를 시작했다. 홍췐루 갤러리아 4층에 위치한 M미디온기획에서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곧바로 허촨루에 위치한 상해민항구중의의원(구 래인병원)에서 8주간의 다이어트를 무사히 마치기 위한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건강검진 결과 명도성팀인 김은지씨와 김양희씨는 경도고혈압과 지방간을, 홍메이루팀인 박선영씨와 김양희씨는 경도지방간 소견을 보였다. 16년만에 건강검진을 해본다는 김양희씨는 그 동안 간단한 부인과 진료는 받아봤지만 제대로 된 건강검진을 받아보지 못해 내심 걱정을 드러냈다. 3년만에 건강검진을 실시하게 된 3명의 도전자는 좋지 않은 증상이 하나씩 늘어나고 있다며 우려한다.
박선영 씨는 최근 2년 동안에 20kg가량이 불어나면서 오른쪽 엄지발가락이 저리는 증상과 오른쪽 허리와 등부분이 늘 불편해왔다고 털어놓았다. 건강검진을 진행한 상해민항구중의의원 강충수 산부인과 전문의는 “현 상태가 계속된다면 향후 4~5년 내 각종 성인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라며 4명 모두 반드시 체중감량이 필요한 상태라고 밝혔다.
건강검진은 앞으로 두 차례 더 이루어 질 계획이다.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해 다이어트를 진행할 4명의 도전자에게 앞으로 어떤 변화가 올지 지켜보는 것 또한 다이어트 배틀을 즐기는 관전 포인트라 하겠다. 이들 4명의 도전자는 다이어트 배틀 미션으로 진행될 12월 2일(일) 상해 마라톤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333kg 그녀들의 다이어트 다이어리
빅마마 4인방의 ‘다이어트 일기’는 상하이방 www.shanghaibang.net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명도성팀]

[도전자 1] 김양희(41세)
벌써부터 아는 분들이 많아졌다. 나이가 그리 많았냐, 그렇게 안보이는데 몸무게가? 요즘 최고의 이슈는 당연히 다이어트 배틀. 이젠 식당에서 뭘 먹어도 사람들이 내 얼굴보고 상에 차려진 음식들을 쭉~~훑어 보신다. 그래서 그런 말이 있나 보다. 다이어트를 할 땐 소문내서 해라.
 
[도전자 2] 김은지(47세)
난 참 그 흔한 운동도 안하고 이렇게 살았구나. 늘 상 편안하게 하던 다이어트가 아닌 운동으로 하는 게 힘들었다. 처음 15분은 숨을 헉헉, ‘아이고~ 힘들어’라는 소리가 절로. 그래도 참았고 참다 보니 기뻤다.
트레이너 선생님이 “처음이라 조금은 느슨하게 한 것 아시죠?”라고 같이 운동하는 분이 말해주었다.
‘난 이렇게 힘들었는데, 느슨한거였구나!’
 
[홍메이루팀]

[도전자 3] 박선영(38세)
이제 난 10주간 이곳에서 도전자 3 박선영이 된다. 김광석의 명곡 ‘서른 즈음에’를 애절하게 불러대던 내 나이 29세때 난 여러모로 잘나갔다. 소위 말하는 교회언니(?)로 불리우며 청년회장도 소화하던 시절. 비록 몸무게는 61kg을 기록하긴 했지만 뼈의 무게가 많이 나가서 그랬는지 남들이 보는 몸무게는 57kg 정도? 그러던 그 해 말에 나보다 무게가 조금 덜 나가는 멋진 남자를 만나 결혼도 했다.
그리고 8년 후, 내 나이 마흔 즈음에 난 중국 상하이에 와서 상하이저널에 모습을 당당히 드러냈다. 85.4kg이란 곰 같은 몸을 지면 11면에 콕 박은 채로…. 와우!!
 
[도전자 4] 유미희(36세)
상하이저널이 배포되는 날, 어차피 알리자고 시작한 일인데 왜 이렇게 두근두근 거리는지 모르겠다. 외출 자체가 불편했던 오늘, 이런 맘을 알았는지 선배가 차 한잔 하자고 부른다. 체중은 둘째치고 건들기만 하면 터질것 같은 맘을 치료하란다. 내 맘을 한번 돌아봐 주란다. 집에 돌아와 런닝머신을 뛰었다.
‘띵동’ 문자에 왈칵 눈물이 쏟아졌다. 아들 유치원 같은반 엄마다. 용기낸 만큼 응원해주고 싶었단다. 세상은 이렇게 따뜻한 사람들도 많은데 그런 사람들을 난 보지도 못하고 보려고 하지도 않았던 것 같다. 모두가 너무 감사하다.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K-가곡, 상하이음악청에 울린다”
  2. 상하이, 외국인을 위한 ‘How to..
  3. 상하이저널 대학생 기자단 2024 상..
  4. 中 신체 노출 우려에 사무실 CCTV..
  5. 샤오미, 첫 사망사고 발생 “기술 결..
  6. 中 1분기 커피시장 약세…주요 브랜드..
  7. 中 여름방학 해외 여행 예약 시작됐다
  8. 애플, 아이폰·맥북·아이패드에 챗GP..
  9. 中 최초의 국산 크루즈, 탑승객 연인..
  10. 中 전기차 니오, 1~5월 인도량 전..

경제

  1. 샤오미, 첫 사망사고 발생 “기술 결..
  2. 中 1분기 커피시장 약세…주요 브랜드..
  3. 中 여름방학 해외 여행 예약 시작됐다
  4. 애플, 아이폰·맥북·아이패드에 챗GP..
  5. 中 최초의 국산 크루즈, 탑승객 연인..
  6. 中 전기차 니오, 1~5월 인도량 전..
  7. 中 반도체 시장 회복에 5월 집적회로..
  8. 中 단오절 연휴 1억 1000명 여행..
  9. 상하이 부동산 新정책 이후 첫 연휴…..
  10. 中 5월 CPI 전년비 0.3%↑

사회

  1. “K-가곡, 상하이음악청에 울린다”
  2. 상하이, 외국인을 위한 ‘How to..
  3. 상하이저널 대학생 기자단 2024 상..
  4. 中 신체 노출 우려에 사무실 CCTV..
  5. 6월 15일 상하이 고속철 2개 노선..
  6. 中 연차에 대한 모든 것, 상하이시..
  7. 눈떠보니 ‘中 국민 영웅’ 싱가포르..
  8. “복덩이가 왔다!” 中 푸바오 첫 공..
  9. SHAMP 제17기 입학식 개최 "주..
  10. [인터뷰] “기록의 이유… 보통 사람..

문화

  1. 상하이, 단오절 맞이 민속·문화예술..
  2. 희망도서관 2024년 6월의 새 책
  3. “K-가곡, 상하이음악청에 울린다”
  4. [책읽는 상하이 242]나인

오피니언

  1. [독자투고] 상하이에서 TCK로 살아..
  2. [중국 세무회계 칼럼] Q&A_ 중국..
  3.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4년..
  4. [허스토리 in 상하이] You ar..
  5.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2]상하이..
  6. [Jiahui 건강칼럼] 무더운 여름..
  7. [무역협회] 韩, 왜 해외직구를 규제..
  8. [무역협회] 한·중·일 협력 재개,..
  9. [허스토리 in 상하이] 여름방학
  10. [Dr.SP 칼럼] 지구온난화 속 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