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건강칼럼] 성장통, 가볍게 보면 안 되는 이유

[2010-07-23, 10:52:43] 상하이저널
모든 것이 커가고 발전하는 데는 성장통이 뒤따르게 마련이다. 여기서 말하는 성장통은 성장하면서 겪는 애환이나 어려움 등을 총괄하는 의미로, 사람뿐 아니라 사회, 문화, 체제 등 인간이 살면서 접하게 되는 대부분의 것들에 해당한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건 역시 아이들이 느끼는 성장통이다. 성장기 어린이 중 약 10~20%가 경험하는데 실제 몸에 통증을 느끼기 때문에 부모라면 대처법을 알고 있어야 한다.

뼈 아닌 근육, 피부 통증이에요
아이는 성장하기도 바쁜데 왜 아픈 것일까.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뼈의 성장 속도에 비해 근육의 성장 속도가 느리거나 뼈를 감싸고 있는 골막이 늘어나면서 주의의 신경을 건드려 통증이 생기는 것이다. 뼈 자체가 아픈 게 아니라 뼈와 관절 부위의 근육이나 피부 등이 아픈 것이다. 대개 양쪽 정강이, 종아리, 무릎, 허벅지 등 하체 부위에 통증을 느낀다. 드물게는 팔이 아프다는 아이도 있다. 주로 밤잠을 잘 때 통증이 나타나는데 성장호르몬이 밤에 분비되기 때문이다. 활동량이 많은 남자아이에게 더 많이 나타나며 성장 시기별로 성장통을 여러 번 겪기도 한다.

마사지, 온찜질, 탕목욕 좋아요
아이가 성장통을 느끼면 아프다고 하는 부위를 가볍게 주물러주며 마사지하면 대부분 근육의 통증이 줄어들면서 편안해한다. 온찜질도 좋은데 따뜻한 수건으로 찜질을 해주거나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는 탕목욕을 하면 혈액순환이 잘 되어 통증이 가라앉는다. 성장통은 자라면서 저절로 나아지는 경우가 많지만 2주 이상 통증이 계속되거나 아이가 너무 아파하면 물리치료, 진통제 등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다만, 성장통은 후유증이 없고 어떤 아이는 다음날 아침이면 밤새 아팠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기도 하므로 되도록 진통제 등은 마지막 보루로 사용해야 하겠다. 한방에서는 체내에 습담(濕痰)이 많거나, 순환이 잘 안 될 때 성장통이 잘 나타난다고 보고 통증이 심할 경우 한약으로 치료하기도 한다.

뼈 건강 위해 미네랄, 비타민 섭취해요
성장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뼈가 튼튼해지도록 영양소를 고루고루 섭취해야 한다. 채소, 두부, 버섯, 쇠고기, 잣 등과 같이 칼슘과 각종 미네랄이 풍부한 음식을 먹이자. 인스턴트음식이나 패스트푸드, 가공식품 등을 많이 먹으면 미네랄, 비타민 부족증이 생기므로 가급적 삼가는 게 좋다. 너무 오랜 시간 서서 있거나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들면 키 크는데 방해가 될뿐더러 통증을 불러올 수 있다. 따라서 성장호르몬이 최대로 분비되는 5세까지는 무거운 물건은 들지 않게 해야 한다.

▷푸둥 함소아한의원

Tip. 성장통 체크리스트

▪저녁부터 다음 날 아침까지 팔다리가 아프다고 해요.
▪자면서 도중에 아파해요.
▪양쪽 허벅지, 무릎처럼 아픈 부위가 대칭적이에요.
▪아픈 부위를 손으로 살살 만져주면 편안해해요.
▪정강이, 허벅지 등 살이 있는 부위가 아프다고 해요.


▪아픈 부위를 누르면 더 아파해요.
▪관절이 부어 있어요.
▪걸을 때 다리를 절어요.
▪아픈 부위의 피부색이 붉게 변했어요.
▪몸에서 열이 나요.

※가에 표시가 많다면 성장통, 나에 많다면 성장통이 아닌 다른 질환일 수 있습니다.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K-가곡, 상하이음악청에 울린다”
  2. 中 신체 노출 우려에 사무실 CCTV..
  3. 상하이, 외국인을 위한 ‘How to..
  4. 상하이저널 대학생 기자단 2024 상..
  5. 샤오미, 첫 사망사고 발생 “기술 결..
  6. 中 연차에 대한 모든 것, 상하이시..
  7. 中 1분기 커피시장 약세…주요 브랜드..
  8. 애플, 아이폰·맥북·아이패드에 챗GP..
  9. 6월 15일 상하이 고속철 2개 노선..
  10. 中 여름방학 해외 여행 예약 시작됐다

경제

  1. 샤오미, 첫 사망사고 발생 “기술 결..
  2. 中 1분기 커피시장 약세…주요 브랜드..
  3. 애플, 아이폰·맥북·아이패드에 챗GP..
  4. 中 여름방학 해외 여행 예약 시작됐다
  5. 中 최초의 국산 크루즈, 탑승객 연인..
  6. 中 전기차 니오, 1~5월 인도량 전..
  7. 中 반도체 시장 회복에 5월 집적회로..
  8. 상하이 부동산 新정책 이후 첫 연휴…..
  9. 中 단오절 연휴 1억 1000명 여행..
  10. 中 5월 CPI 전년비 0.3%↑

사회

  1. “K-가곡, 상하이음악청에 울린다”
  2. 中 신체 노출 우려에 사무실 CCTV..
  3. 상하이, 외국인을 위한 ‘How to..
  4. 상하이저널 대학생 기자단 2024 상..
  5. 中 연차에 대한 모든 것, 상하이시..
  6. 6월 15일 상하이 고속철 2개 노선..
  7. 눈떠보니 ‘中 국민 영웅’ 싱가포르..
  8. “복덩이가 왔다!” 中 푸바오 첫 공..
  9. SHAMP 제17기 입학식 개최 "주..
  10. [인터뷰] “기록의 이유… 보통 사람..

문화

  1. 상하이, 단오절 맞이 민속·문화예술..
  2. 희망도서관 2024년 6월의 새 책
  3. “K-가곡, 상하이음악청에 울린다”
  4. [책읽는 상하이 242] 나인

오피니언

  1. [독자투고] 상하이에서 TCK로 살아..
  2. [중국 세무회계 칼럼] Q&A_ 중국..
  3. [허스토리 in 상하이] You ar..
  4.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2]상하이..
  5. [무역협회] 한·중·일 협력 재개,..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여름방학
  7. [Dr.SP 칼럼] 지구온난화 속 무..
  8. [무역협회] 인도의 중국 '디커플링'..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