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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감기, 생활습관만 바꿔도 절반은 나아요

[2010-01-15, 14:30:17] 상하이저널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병원에 자주 드나들게 되는 주된 이유는 바로 감기 때문이다.

아플 때는 병원에 가야 빨리 낫는다는 생각으로 엄마들 대부분은 감기에 걸렸다 싶으면 곧장 병원을 찾는다.

하지만 이렇게 하는 대도 아이가 1년 내내 감기를 달고 사는 경우가 많다.

아이가 감기에 걸렸을 때는 올바른 치료시기를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이의 질병상태에 맞는 적절한 방법으로 치료해줘야 아이의 건강이 회복되고 그 이후에도 질병에 걸리지 않는다.

하지만 엄마들 대부분은 아이가 병에 걸렸을 때 과잉 치료를 하는 경향이 있다.

대표적으로 잘못된 치료습관은 아이가 아프면 무조건 해열제를 쓰고 열이 떨어졌는데도 콧물이 1주일 이상 간다고 무조건 병원을 찾아가거나 아이가 열이 날 때 열을 떨어뜨린다고 찬 물수건으로 온몸을 문지르는 것 등이다.

감기의 올바른 치료 시기는 일반적으로 △열이 나기 시작해 72시간 이상 지속되면 병원에 간다. △열이 5일 이상 오르락내리락하면 병원에 간다. △콧물과 기침 증상이 2주 후에도 낫지 않으면 병원에 간다로 정리할 수 있다. 단, 폐렴이나 천식, 모세기관지염을 앓았던 아이가 감기에 걸리면 1주일 정도까지는 지켜보고 1주일 이상이면 병원에 가는 게 좋다.

감기, 우리 몸의 면역력을 키워주는 고마운 손님

몸이 병을 이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스스로 병에 대한 면역력을 키워 나쁜 기운이 들어와도 거뜬히 이겨내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몸 스스로 병의 시작과 끝을 경험하며 이겨내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면역력을 키운다는 것은 병에 아예 걸리지 않게 해준다는 의미가 아니라, 가벼운 병치레를 반복하면서 몸이 외부의 나쁜 기운에 대항하는 힘을 키운다는 뜻이다. 이렇게 우리 몸의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 이용되는 질병이 바로 ‘감기’다.

감기는 인생에서 가장 자주 걸리는 질병이다. 어릴 때부터 시작해 어른이 되어서도 환절기에나 몸이 조금 피곤한 듯싶거나, 옆에 있는 누군가가 감기에 걸리면 어김없이 감기에 걸린다. 이런 감기를 우리 몸은 면역력 향상의 계기로 이용한다.

마치 고수가 되기 위해 무한히 연습하는 것처럼, 우리 신체도 면역력의 고수가 되기 위해 감기라는 작은 질병을 이겨내는 연습을 수없이 한다.

감기치료는 단순히 감기를 낫게 하는 문제가 아니다. 감기를 통해 몸속의 건강한 면역 사이클을 만드는 중요한 과정임을 잊지 말자.

감기, 생활습관만 바꿔도 절반은 나아

감기는 생활 습관 때문에 일어나는 질병이다. 오죽하면 손만 잘 씻어도 감기가 70%이상 예방 된다고 말하겠는가.

감기를 위한 올바른 생활습관 중 제일 중요한 것은 감기에 걸렸을 때 눈앞의 증상을 다스리는데 치중하기보다 원인이 된 상황을 개선하고 생활습관을 바꾸려는 노력이다. 이것이 근본적인 치료법이라 할 수 있다.

우리가 쉽게 구하는 양약은 먹이자마자 효과가 나타나서 많이들 찾는다. 하지만 양약은 대개 증상을 없애는 데 주목적을 둔다. 그래서 질병의 원인까지 치료하는 데는 취약한 경향이 있다.

건강한 생활을 위한 또 하나 중요한 생활습관은 바로 아이를 덥게 키우면 안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온몸을 다 차게 키우라는 말이 아니라 머리는 시원하고 배와 팔다리는 따뜻하게 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머리가 시원하면 아이가 잠을 잘 자고, 배가 따뜻하면 장의 기능이 튼튼해져 소화 기능이 좋아진다. 이렇게 하면 아이의 열대사가 원활해져 건강해진다.

추운 날씨라도 상의는 공기가 잘 통하는 옷을 여러 겹 입혀 땀을 많이 흘리지 않게 해주고, 하체는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평소에 아이의 피부를 단련시켜 주는 것이 좋다.

아이가 첫돌이 지났다면 겨울에도 날씨가 좋은 날에는 밖으로 나가 햇빛을 받으며 신나게 뛰어놀게 해주자. 아이가 걷지 못한다고 집에만 있으면 오히려 건강에 나쁘니 하루 10~20분 정도라도 아이를 유모차에 태워 산책하는 것이 좋다.

▷푸둥함소아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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