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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집에서 만드는 피부 건강 입욕제

[2009-01-06, 23:06:03] 상하이저널
 아토피를 앓는 아이들에게 가장 괴로운 것은 염증과 가려움이다. 또 아토피가 아니어도 겨울만 되면 하얗게 마른버짐이 피거나 건조해지는 아이들이 있다. 이런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목욕할 때 입욕제를 사용하는 것. 처음 하루 이틀은 손발만 해보고 특별한 이상이 없을 경우 전신 목욕을 하며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으면 중단하는 게 좋다.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입욕제를 몇 가지 소개한다.


◇피부가 건조할 때

▲오트밀 목욕: 오트밀에는 전분, 비타민, 미네랄을 함유하여 보습효과가 있고 피부에 영양을 주기 때문에 피부가 건조하거나 가려울 때 사용하면 좋다. 목욕법은 오트밀 한주먹 정도를 천으로 된 주머니에 넣은 다음 탕에 넣어 목욕한다. 가루로 된 것은 풀어서 사용하고 마무리할 때 깨끗한 물로 헹궈낸다.

▲쌀뜨물 목욕: 쌀에는 전분과 각종 미네랄, 비타민이 함유되어 있는데 열을 내려주는 효과기 있고 피부 보습에도 좋다. 목욕법은 쌀을 한두 번 가량 씻어 표면에 묻은 더러움을 씻어낸 후 세 번째 정도에 우러나온 쌀뜨물에 목욕을 한다.


◇염증이나 발진이 생겼을 때

▲영지목욕: 영지는 알레르기를 치료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지닌 약재 중 하나이다. 특히 간과 위의 열을 내려주므로 아토피에 좋다. 영지 달인 물을 수시로 먹이는 것도 권장한다. 단, 아이에게 잘 맞지 않을 수 있으니 조금씩 먹여가면서 소화 상태와 변 상태를 살펴봐야 한다. 물 1L에 영지 30g을 넣어 달인 후 달인 물은 마시고 남은 찌꺼기를 목욕할 때 넣어 사용하면 좋다.

▲녹차목욕: 녹차는 성질이 차고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염증을 가라앉히고 피부에 영양을 주는데 도움이 된다. 흔히 차로 마시는 녹차 팩 두세 개를 목욕물에 넣어 목욕한다.

▲루이보스티욕: 루이보스티는 남아프리카에서 알레르기가 있던 아이가 우연히 먹고 증상이 나아진 것을 계기로 복용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주로 몸속의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토피도 알레르기 질환이므로 어느 정도 증상 완화에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아토피가 될수록 피부가 중성 또는 알칼리성을 띠게 되므로 평소 목욕물에 식초 한 방울을 떨어뜨려 사용해도 좋다. 목욕법은 티백 3개 정도를 우려낸 물에 목욕한다.

▲탱자목욕: 탱자는 한방에서 ‘지실(枳實)’이라고 불리는 약재로, 몸 안에 습열(濕熱)이 정체되거나 피부 발진이 생겼을 때, 또는 알레르기 체질을 개선하는 데 사용된다. 특히 늘 배가 빵빵하게 불러 있고 변비가 있으면서 아토피가 있는 아이들에게 좋다.

▲어성초욕: 어성초는 청열해독약으로 열독을 풀어주는 작용이 있어 열독이 쌓여서 오는 피부질환이나 장염에 효과가 있다. 사용법은 물 1L에 어성초 10~15g정도 넣고 은은한 불로 끓인 후 우려낸 물을 목욕물에 희석하여 사용한다.

▲황련목욕: 황련은 강한 쓴 맛을 가지고 있고 성질이 매우 차서 열독을 풀어주고 염증을 가라앉히는데 도움이 된다. 사용방법은 황련 10~15g을 물 1L 넣고 은은한 불에 2시간가량 달여서 목욕물에 100cc정도 넣고 희석하여 사용한다.

▷함소아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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