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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기자가 뽑은 2014년 Big News

[2014-12-27, 07:03:01] 상하이저널
2014 중국 월별 핫 이슈
 
 
1월, 춘절 폭죽 구매•사용 제재
‘춘절(春节)’을 맞아, 폭죽으로 인한 안전문제와 대기오염을 고려해 중국 기상당국에서는 폭죽 사용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고, 베이징시에서는 폭죽 구매도 제한했다. 그 결과 춘절 전날 폭죽사용량과 PM 2.5 농도 모두 지난해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지만, 베이징시에서는 68건의 화재가 발생하고 13명이 상처를 입는 등 적지 않은 피해가 발생했다.
 
 
2월, 대규모 영아 인신매매 조직 적발
2월 28일, 중국 공안이 인터넷을 통해 영아 인신매매범죄를 저지른 대규모 조직을 적발해 총 382명의 영아를 구출했다. 불법 인신매매는 4개 사이트와 30개 QQ 채팅방 등으로 이뤄졌으며, 사이트 운영자와 인신매매범 등 총 1,094명이 체포됐다. 이러한 인신매매는 유괴뿐 아니라 중국의 산아제한 정책과 남아선호 사상으로 자신의 아이를 파는 경우도 많아 중국의 고질병으로 자리잡고 있다.
 
 
3월, 베이징시 ‘단독 두 자녀 정책’ 시행
베이징시가 3월 1일부터 신청한 2,700개 가정 중 부부 가운데 한쪽이라도 독자인 2,312개 가정에 둘째 아이를 출산할 수 있는 허가증을 발급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산아제한 정책이 완화되면서 현재는 신장위구르와 시장자치구를 제외한 중국 전역에서 시행중이다.
 
 
4월, 칭다오 ‘세계원예박람회’ 개최
국제원예(园艺)생산협회 AIPH의 61번째 회의에서, 중국의 도시인 칭다오가 2014년 세계원예박람회의 주최권을 획득했다. 박람회는 4월 10일, 칭다오의 백과산 숲 공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EXPO의 중문 주제는 ‘생활은 자연속에 있다’였고, 영문 주제는 ‘From the earth, for the earth’ 였다.
 
 
5월, 우루무치 폭탄테러
5월 22일 아침, 우루무치시 사이바크구 공원 북쪽 거리에서 심각한 조직 폭력사건이 일어났다. 폭도 두명이 차를 몰고 울타리를 부수고 사람들을 무차별로 들이받은 다음 폭파 장치를 인폭시켰다. 이 사건으로 인해 31명이 숨졌고, 94명이 중상을 입었다.
 
 
6월, 인터넷 공간 관리감독 강조
시진핑 주석은 요즘같은 인터넷 시대에 나라의 영토나 무력보다는 메신저나 인터넷 교류가 중요하다고 다시 한 번 강조 했다. 따라서 인터넷 사용 공간의 감시와 관리는 필수적인 것이라고 선언하고, 국제적 인터넷 사용의 관리자들의 책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인터넷에서 각종 불건전한 게임과 사이트를 많이 제거했으며, 외국의 사이트와 어플리케이션의 판권 문제를 중요시해 관리감독에도 힘을 가했다.
 
 
7월, 시진핑(习近平) 주석 방한
시진핑 주석은 7월 3~4일, 1박 2일 일정으로 대한민국을 국빈 방문했다. 이는 지난해 6월 말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을 국빈 방문한지 약 1년만이다. 이틀간 시주석은 박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한중 정상 공동 기자회견, 한중 경제통상협력 포럼에 참석하는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으며, 서울대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갖기도 했다.
 
 
8월, 윈난성(云南省) 루뎬현(鲁甸县) 지진
8월 3일 오후 4시 30분경, 윈난성 자오퉁시(昭通市) 루뎬현에 지진이 발생했다. 규모 6.5의 강진은 600여 명의 사망자와 3000여 명의 부상자를 낳았다. 또한 지진으로 인해 주택 1만 2000여 채가 무너지고 30000 채가 파손됐으며, 교통 및 통신 전기가 모두 두절됐다. 지진 발생 직후 당국은 군인 2500명과 경찰, 소방요원 300여 명을 투입해 구조활동을 벌였다.
 
 
9월, 알리바바 미국 증시 상장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9월 19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입성했다. 타오바오(淘宝)와 티몰(天猫)의 모회사인 알리바바의 시가총액은 당시 1680억 달러에 달했다. 이는 구글, 페이스북에 이어 세계 3위의 인터넷 업체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9월 상장으로 자금조달에 성공한 알리바바는 적극적인 투자와 M&A를 통해 기록적인 속도로 몸집을 불려나갔으며, 그 결과 현재 시가총액이 상장 당시 기준 1.5배 수준인 2590억 달러에 이르렀다.
 
 
10월, 맥도날드 집단구타 살인 주범 사형선고
지난 5월 산둥(山东)성 자오위안(招远)시에 있는 맥도날드 매장에서 한 젊은 여성을 집단구타로 사망하게 한 피고인에 10월 17일 장리둥(张立冬)과 그의 딸 장판(张帆)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또 피고인 뤼(呂)모씨에게는 무기징역이 선고됐고, 나머지 가담자 2명에 대해서는 각각 7년형과 10년형이 선고됐다. 사교도로 규정된 '전능신(全能神)' 신도들인 이들은 자오위안시 맥도날드 매장에서 우(吳)모씨에게 포교를 목적으로 연락처를 알려달라고 했다가 거절당하자 그를 악령으로 지목하고 구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11월, 베이징에서 APEC 정상회의 열려
11월 10일부터 양일간 ‘APEC 경제지도자회의’가 열렸다. 올해의 주제는 ‘아태 동반과 관계를 통한 미래 구축’이었다. 한편, APEC 정상 회담 준비를 위해 중국 정부는 차량 2부제 시행, 공장 일시 폐쇄등의 방법으로 골칫거리가 되고 있던 ‘스모그’를 일시적으로 멈출 수 있었다. 이에 흐릿하기만 하던 북경의 하늘이 맑아지자 사람들은 이를 ‘APEC 블루’ 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12월, 솔로데이 이어 솽스얼(双十二) 세일
지난 11월 11일, 최종 판매액 571억 1218만위안(한화 약 10조 2천억원)이라는 엄청난 성과를 거둔 중국의솔로데이 광쿤제 세일에 이어 12월 12일, 솽스얼(双十二) 행사가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중소 판매상들의 행사 지원에 중점을 두고 했기 때문에 할인 폭이 광쿤제 만큼 크지 않아 큰 화제가 되지는 못했다.
 
▷고등부 학생기자 이건(상해중학 11)
 이재욱(상해한국학교 11) 정수아(상해한국학교 10) 최하영(상해한국학교 10)
 
2014 해외 월별 핫 이슈
 
 
1월, 침체하는 미국 경제
미국의 노동시장 참여 인구비율이 35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당시 CNN여론 조사에 의하면 미국인들 70%는 "경제가 대체로 형편없는 상태에 있다고 믿는다”고 답했다. 전 유럽대륙 또한 엄청난 경제적 혼란에 빠졌다. 실업률과 빈곤 수준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전체 유로권 실업률은 사상 최고인 12.1%에 육박했다.
 
2월, 소치 동계 올림픽 개막
2월 7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됐던 소치 동계 올림픽은 88개국의 2,873명의 선수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비록 우리나라는 13위에 그쳤지만, 온 국민과 해외 교민들이 선수들을 같이 응원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3월, ‘크림반도’ 우크라이나에서 독립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의 주민은 러시아계 인구가 65%이상을 차지한다. 크림의회는 우크라이나의 새 정부에 반대하여 지난 3월 11일 독립을 선언했고, 이어서 3월 16일 러시아 귀속 여부에 대한 주민투표를 진행했다. 투표결과 러시아 귀속에 대한 찬성이 95%를 넘었고, 러시아는 18일 우크라이나 크림공화국과 합병 조약을 체결했다.
 
 
4월, 나이지리아 보코 하람, 여학생 집단 납치
이슬람 무장 단체 보코 하람이 나이지리아 치복시(市)에서 여학생 276명을 납치했다. 이중 57명은 탈출했지만 219명은 여전히 실종상태로 보코하람의 지도자는 “소녀들이 모두 이슬람으로 개종했으며, 우리가 결혼시켰다”고 말했다.
 
 
5월, 미군-탈레반 ‘포로교환’
5월 31일, 수년간의 협상 끝에 미군과 탈레반이 ‘포로교환’을 하기로 협정을 맺었다. 미국은 탈레반에 잡혀 있던 미군 포로 보 버그달을 구출해내기 위해 악명 높은 탈레반 지휘관 5명을 풀어주기로 했다. 이들은 탈레반 극단주의 통치에 가담했던 인물들일 뿐 아니라, 지금도 탈레반 내에서 영향력이 있는 인사들로 알려지면서 이 ‘포로교환’은 많은 사람들의 비판을 받았다.
 
 
6월, 파키스탄 카라치국제공항 탈레반 공격
파키스탄에서 규모가 가장 크고,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항인 카라치국제공항을 6월 9일, 파키스탄 반군 탈레반(TTP) 가 공격했다. 이들은 이 공격이 본인들의 소행임을 밝히며 정부와의 의견 차이에 대한 복수성 테러였으며,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테러로 총 2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7월, 2014 브라질 월드컵
2010년 월드컵 우승국인 스페인은 16강의 문턱을 넘지 못했고, 브라질은 삼바 축구의 자존심을 지키지 못하고 준결승전에서 독일에게 7대1이라는 치욕적인 점수로 패배했다. 독일은 파죽지세로 결승까지 올라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8월, 아이스 버킷 첼린지 열풍
루게릭 환자들에 대한 관심과 기부를 촉구하기 위한 운동으로 SNS 를 통해 빠른 속도로 전세계에 퍼져나갔다. 얼음물을 뒤집어쓴 사람이 3명을 지목하고, 지목 받은 사람들은 24시간 내에 마찬가지로 얼음물을 뒤집어쓰거나 100달러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세계의 유명인사들도 참여하면서 축제처럼 이어진 이 운동을 통해 한 달 만에 무려 1억달러가 넘는 거금이 루게릭 환자들에게 전해졌다. 
 
 
9월, 스코틀랜드 독립안 부결
스코틀랜드에서 진행된 독립에 관한 찬반투표 결과가 발표되며 스코틀랜드 국민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86 퍼센트의 투표율을 보인 이 치열한 투표의 결과는 44.7%의 찬성과 55.3%의 반대로 결국 영국의 일부로 남게 되었다. 그러나 부정 개표 의혹과 막상막하의 개표 결과는 앞으로도 독립 찬반에 관한 이견이 계속 될 것을 보여주고 있다.
 
 
10월, 캐나다 국회의사당 테러
총기를 소지한 무장강도가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 위치한 국회의사당을 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남성은 캐나다 수상 스티븐 하퍼가 연설하던 쪽으로 총을 발포했다. 다행히 스티븐 하퍼는 무사히 빠져나갔으나 총격전에서 군인 한 명이 목숨을 잃었다. 강도는 끝내 사살되었으나 이 테러는 캐나다 전 국민을 두려움에 빠지게 한 사건으로 남는다.

 
11월, 멕시코 시위
11월 20일, 수많은 사람들이 멕시코시티에 있는 멕시코 왕궁 주위에서 화염병을 던지며 경찰과 대치했다. 시위자들은 엔리케 페나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에게 이번 43명의 견습 선생님 학살에 대한 책임을 물으며 격분했다. 이 학생들은 9월26일 이괄라시 경찰에게 체포된 뒤 마피아에게 넘겨져 목숨을 잃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사건은 멕시코의 열악한 치안환경을 전세계적으로 보여주었다.
 
 
12월, 시드니 카페 인질극
호주 시드니 번화가에 위치한 카페에서 한 무장강도가 카페 내 모든 사람들을 인질로 잡는 사건이 발생했다. 16시간동안 지속된 인질극으로 두 명의 인질이 목숨을 잃었다. 현장에서 사살된 범인은 이란계 난민으로 아직까지 IS와의 관계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한 편 인질의 얼굴을 가리고 자극적일 수 있는 기사는 올리지 않는 등 경찰에 매우 협조적이었던 호주의 언론은 책임감있는 대처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고등부 학생기자 김지민(SAS 10), 김현진(BISS Y12), 이재환(SAS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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