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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로 대학가기-2] 서류 형 학교들의 입시전형 분석

[2012-11-30, 23:00:00]
학생기자가 전하는 수시입시
[수시로 대학가기-2] 서류 형 학교들의 입시전형 분석
 
지난 10월을 끝으로 서울대학교와 한양대학교를 제외한 거의 모든 수시 글로벌전형이 막을 내렸다. 필자는 3차례에 걸쳐 3가지 유형에 해당하는 전형을 채택하여 2014학년도 수시 글로벌 전형을 준비하는 상하이 수험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다. 이번 원고에서는 서류 형 학교들의 입시전형을 분석해 본다.

서류 형 전형이란 1단계에서는 서류, 2단계에서는 면접을 치러 입학정원을 선발하는 전형이다. 서류 심사에서는 고교 3년 동안의 내신, SAT, AP, IB, 제 2외국어, 수상실적, 자기소개서. 그 외 학업우수성 입증 자료 등 수험생의 모든 자료가 종합적으로 평가된다. 일정 배수로 선발된 학생들은 지정된 시간 때 자기소개서를 토대로 한 서류검증 면접과 지문을 바탕으로 한 학업 면접을 응시한다.

비슷한 서류 형 전형일지라도 선발 방식에서 약간의 차이점이 있기에 각 대학별로 설명한다.
 
서울대학교 (일반전형)

엄밀히 말하자면 서울대학교에서는 영어 특기자전형이 따로 개설되지 않았다. 수시 일반전형에만 지원 기회가 열려있기에 국내 최상위권 스펙을 가진 학생들과의 경쟁을 뚫어야만 합격이 가능하다. 외관적으로 보이지 않는 잠재력을 평가하는 입학사정관 성격의 전형이기에 어학계열 특정학과 외의 학과에는 어학특기가 결정적인 장점으로 작용을 하지 않는다.
 
고려대학교 (특별전형-국제)

국제 I, 국제 II로 나뉘어졌던 국제전형을 올해 하나로 통합했다. 마찬가지로 국내 학생들과의 경쟁을 거쳐야 한다.
 
 총 15 가지의 서류를 5종류로 분류하여 제출해야 되며, 내신보다는 TOEFL과 SAT 등 공인시험의 비중이 큰 편이다. 가장 점수대가 낮은 인문학부와 식품자원경제학과도 TOEFL 117점, SAT 2200점 초반의 성적이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한다. 제 2외국어의 비중도 상당하며, 특히 국제어문학부에 원서를 넣었을 경우 고급 수준의 공인성적(HSK, DELF, DELE 등)을 제출하면 상당히 유리하다.
 
 해외고의 교과 과정은 국내 특목고에 비해 잘 알려져 있지 않아서 지원 전공과 연관된 5점 이상의 AP 3~5과목 혹은 IB 30 후반대 성적 정도 보강될 필요가 있다. 지문은 영어로 나오되 구술은 한국어로 진행 된다.
 
연세대학교 (언더우드국제대학전형)

작년 글로벌리더전형이 폐지됨에 따라 해외고 졸업생은 언더우드 인문계열/생명공학계열, 아시아학부, 테크노아트학부에만 해외고 트랙으로 지원이 가능하다. 고려대와는 확연히 다른 선발방식을 시행하고 있다. 공인성적보다는 학교 성적과 성실도 그리고 전공적합성이 더 중시되는 추세이다.
 
실제로 우수성입증자료 제출 가능 숫자가 5개로 제한되어 있고, 우선 선발 합격생의 상당수가 SAT와 AP 점수를 제출하지 않았다. SAT 2200-2300대의 상당수의 학생들이 떨어지는 한 편, SAT 성적은 없지만 3년간의 교내 상장, 아프리카 봉사 수료증, 국제기구 진출 취지의 자기소개서, 봉사활동을 인솔했던 교사의 추천서를 제출한 학생이 오히려 최종합격한 사례가 있다. 자기소개서와 면접에서 모두 영어로 구사되어야 한다.
 
성균관대학교 (특기자전형, 글로벌리더전형)

국내고, 해외고 학생들 모두 지원할 수 있는 특기자전형과 해외고학생들에게만 지원 기회가 주어지는 글로벌리더전형이 있다. 특기자전형은 평가 요소가 교과 60%, 서류 40%로 이루어지는 일괄전형이다. 교과가 60%를 차지하기 때문에 내신의 비중이 크고, SAT를 제출하지 않는 합격생수가 적지 않지만 비교 내신으로 SAT를 보충 자료로 첨부하는 것이 유리하다.
 
최고 인기 학과인 글로벌 경영, 글로벌 경제, 글로벌 리더는 연·고대 상경계열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주로 지원을 한다. 경영, 사회과학계열, 인문과학계열만 해도 TOEFL 110 초·중반, SAT 2100점 중·후반을 갖춘 학생들이 합격한 사례가 있다. 글로벌리더전형은 해외고 출신들만의 경쟁이기에 다소 수월해 보일 수 있지만 선발 인원이 모집단위별로 4명을 넘지 않기 때문에 실질적인 합격 가능성이 특기자전형의 합격 가능성보다 오히려 낮을 수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이화글로벌인재전형-인문계열, 스크랜튼학부, 국제학부)

해외고 출신 학생들도 3개 전형에 모두 지원할 수 있지만, 수능최저학력 기준이 위험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합격생 중 상위 20%는 수능최저학력 기준에서 면제 되지만, 인문계열은 2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 자율전공학부 성격의 스크랜튼학부는 4개 영역의 등급 합을 5등급 이내로 충족해야 한다. 국제학부만 유일하게 수능최저학력 기준이 적용되지 않고 영어로 면접이 진행된다.
 
서울대학교 (일반전형)
▶1단계: 서류 100%
▶2단계: 1단계 성적 50% + 면접 50%
 
고려대학교 (특별전형 국제)
▶1단계: 서류 100%
▶2단계: 서류 60% + 면접 40%
 
연세대학교 (언더우드국제대학전형)
▶1단계: 서류 100% / 일정 배수 우선선발
▶2단계: 서류 60% + 면접 40%
 
성균관대학교
◈특기자전형
▶일괄합산: 교과 60% + 서류 40%
◈글로벌리더전형
▶1단계: 서류 100%
▶2단계: 서류 70% + 면접 30%
 
이화여자대학교
◈이화글로벌인재전형–인문계열
▶1단계: 서류 100%
▶2단계: 서류 80% + 면접 20% / 수능 2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
◈이화글로벌인재전형–스크랜튼학부
▶1단계: 서류 100%
▶2단계: 서류 80% + 면접 20% / 수능 4개 영역 등급 합 5등급 이내
◈이화글로벌인재전형–국제학부
▶1단계: 서류 100%
▶2단계: 서류 60% + 면접 40%
 
▷2고등부학생기자 최연호(서강대 경제학과)
▷2고등부학생기자 최연호(서강대 경제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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