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세먼지와의 전쟁
- 중국 113개 도시 중 33개 대기오염기준 초과 -
- 2014년까지 시안 598대 석탄 보일러 철거 -
□ 중국 대기오염 현황
○ 33개 도시 대기오염기준 초과
- 2012. 8. 20. 중국 환경부에서 2012년 상반기 환경보호 중점도시 대기질량현황(2012年上半年环境保护重点城市环境空气质量狀况)을 발표함.
- 전국 113개 환경보호중점도시를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이산화유황, 이산화질소보다 미세먼지(PM10) 오염이 특히 심각함.
2012년 상반기 환경보호 중점도시 대기질량 현황
등급(수준) |
도시명 |
주요 평가기준 | |
1급(자연보호구역, 청정구역 수준) |
하이커우 |
이산화유황, 이산화질소, |
|
2급(거주구역, 문화구역, 일반 |
상하이, 광저우, 충칭등 79개 도시 | ||
기준 초과 |
우루무치, 베이징, 시안, 지난, 청두, 난징 등 33개 도시 |
자료원 : 중국국가환경보호국
○ 미세먼지, 대기오염의 주범
- 113개 중점도시의 이산화유황 평균농도는 0.040mg/m³ 으로 기준초과 도시는 12개이며, 이산화질소 평균농도는 0.036mg/m³으로 기준초과 도시가 없지만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0.086mg/m³ 으로 26개 도시가 기준을 초과함.
- 전년대비 38개 도시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졌으며, 그 중 베이징의 PM10 평균농도는 0.124mg/m³로 전년대비 6% 상승함.
- 특히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10군데 중 베이징, 지닝, 카이펑 등 3군데를 제외한 7군대는 서부지역임.
자료원 : 중국 국가환경보호국
○ 상반기 동안 13번 휘몰아친 황사
- 2012년 상반기, 13번으로 나눠 34일 동안 서북, 화북, 동북 등 지역에 영향을 끼침.
- 4월 27일~29일의 황사는 가장 긴 시간 동안 28곳의 중점도시에 영향을 끼침.
- 특히 란저우, 시닝, 바오터우, 진창 등 도시의 피해는 비교적 심각하며 상반기 동안만 10일 이상 황사현상이 나타남.
□ 산시성(陕西省), 미세먼지 문제 심각
○ 산시성 6개 도시 중 5군데 미세먼지 농도 기준 초과
- 이번 중점도시에 포함된 6개 도시 중 바오지를 제외한 시안, 통촨, 웨이난, 옌안, 셴양 등 5개 도시 모두 미세먼지 평균농도 기준을 초과함.
- 그 중 통촨과 시안은 전체 113개 중점 도시중 미세먼지 농도 순위 5위, 7위를 차지함.
○ 석탄, 자동차, 개발 가속화가 주요 원인
- 자동차 보유량이 150만 대를 넘어서며 배기가스 오염이 심각해지고 에너지산업구조 중 석탄의 비중이 높음.
- 2011년, 시안의 석탄 사용량은 1500만 톤이며 석탄생산 중 발생하는 연기·먼지의 배출량은 3만 톤으로 초미세먼지(PM2.5)의 발생원인 중 석탄이 20~25%를 차지함.
- 시안 국제화대도시 건설이 가속화됨에 따라 비산먼지 발생이 심해지며 북으로 황토고원 남으로 친링(秦岭)산맥이 있어 미세먼지가 잘 빠지지 않음.
자료원 : 바이두
□ 산시성 정부 대기환경 개선 작업 시행
○ 전면적인 도시 대기환경 개선 정책 실시
- 2012. 7. 6. 산시성 정부는 전면적 도시환경 대기질량 개선작업 방안(全面改善城市环境 空气质量工作方案)을 발표하고 원격 대기오염 감시체계를 수립하기 위해 각 지역에 대기오염 측정소를 건설하기로 함.
- 또한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오존(O3), 일산화탄소(CO), 아황산가스(SO2), 이산화질소(NO2) 등 6개 항목 오염지표를 중심으로 석탄기업, 자동차 배기가스, 건설현장, 도로 부유먼지 등을 집중 감시
- 2014년부터 고오염 자동차의 3환(三环)에 이내 통행 제한
- 지하철, 버스전용차로 건설, 무료자전거서비스 등을 통해 대중교통 육성·이용 촉진
- 석탄, 전자, 제지 등 제조 기업에 오염물질처리 설비 건설과 개선 정책 강화
- 2015년까지 위린, 옌안 등 도시 주유소, 석유창고, 유류차의 가솔린회수개조작업을 통해 휘발성유기화합물(VOC) 2만4088톤 감소를 목표로 함.
○ 석탄 보일러를 천연가스 보일러로 교체
- 시안시 정부는 2013~2014년까지 20T/h급 이하 석탄보일러 598대를 천연가스 등 청정에너지 연료로 교체한다고 밝힘.
- 석탄사용 금지구역을 지속적으로 넓히고 석탄 설비의 위생관리를 강화하기로 함.
- 2012년, 시안 환경보호국은 석탄설비를 사용하는 기업에 반드시 대기오염 처리설비 개선을 요구했으며 11월 15일 이후에 이산화유황, 연기·먼지 배출 농도 기준 초과 시 시정 조치와 벌금을 부여한다고 발표함.
자료원 : 바이두
□ 시사점
○ 대기환경 보호정책 강화로 환경 설비 수요 증가
- 중국 정부의 대기오염 방지·목표 달성에 대한 정책 강화로 탈황설비, 집진기, 대기오염 처리설비 등의 수요가 증가할 것임.
- 특히 2012년 이후 건설되는 중대형 음식점, 신축 건물 등의 상업용·주택 집진기 시장규모 확대가 예상되며, 미세먼지 발생의 주범인 석탄, 전자, 화학 등 공장의 탈황, 배기정화 설비 등의 시장 진출 기회임.
- 또한 이미 대기오염 처리설비가 설치된 공장 중 오래된 공장의 설비 개조 작업의 틈새시장 진출도 고려해야 함.
○ 천연가스 보일러 시장 확대
- 시안 미세먼지 농도 감소를 위해 대량의 석탄보일러를 천연가스 보일러로 교체하면서 석탄 보일러 시장 규모의 축소에 대비해야 함.
- 석탄보일러와 반대로 천연가스 보일러 시장규모 확대가 예상됨. 특히 20 T/h 급 이하 천연가스 보일러 수요가 커질 것임.
○ 대기오염 측정소 건설
- 2014년까지 산시성(陕西省) 각 지역에 대기오염 자동 측정소를 건설함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측정기 부품, 광화학 분석 장비의 수요가 늘어날 것임.
- 특히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이산화질소, 아황산가스 등 6개를 중점항목으로 정했기에 미세먼지 분석기, 아황산가스 분석기 등 제품의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큼.
-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자동차 수량에 따라 자동차 배출가스 오염이 부각돼 자동차배기가스 측정기 수요 증가가 예상됨.
자료원: 華商報, 中國环境報, 网易, 산시성 인민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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