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百度,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YY’ 4조에 인수

[2020-11-18, 11:42:13]

중국 최대의 포털 사이트인 바이두(百度)가 이번에도 통 큰 투자를 단행했다.


17일 바이두는 2020년 3분기 매출은 282억 위안, 순이익은 137억 위안이라고 발표했다. 모두 월스트리트의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이었고 매출은 지난해보다 1% 정도 증가했다.


실적 발표와 함께 환쥐그룹(欢聚集团)과 산하의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YY즈보(YY直播)’를 36억 달러(약 3조 9800억원)에 인수하는 방안이 최종 타결되었다고 밝혔다. 이 거래는 2021년 상반기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지난 2016년 28억 달러에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인 아이치이(爱奇艺) 인수 이후로 또 한번의 거액 투자로 바이두 설립 20년 동안 단일 투자액으로는 최대 규모다. 환쥐그룹은 지난 2005 설립해 YY생방송, 후야(虎牙, 해외 SNS인 HAGO, 동영상 사회관계망인 BIGO, 쇼트클립 플랫폼인 Likee 등을 운영하고 있다. YY, 후야를 제외한 나머지는 주로 해외에서만 활동하는 플랫폼이다.


지난해 4월 중국 최대의 게임사인 텐센트가 2억 6300만 달러에 후야의 최대 주주가 되면서 기존의 후야 임직원들의 보유 지분은 2.1% 밖에 남지 않았다.


이번 거래로 환쥐는 산하의 2개 플랫폼을 모두 중국의 대표 IT 기업에 넘긴 셈이다.


또한 바이두의 이번 인수가 후야 사이트 운영과도 아예 연관성이 없진 않다. 실제로 올해 6월 전 후야 창업주인 구양(古羊)이 바이두의 생방송 사업의 책임자로 전임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이번 인수 성사의 결정적인 요인이 구양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YY즈보는 2008년 설립되어 중국의 대표 비디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는 유료 이용자가 400만 명, 일반 유저는 7억 명 이상인 대형 플랫폼이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시대로 진입하면서 2020년 바이두가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에 투자를 확대하는 것으로 풀이했다. YY의 업태로 볼 때 바이두가 직접적인 거래 효과를 누리기보다는 콘텐츠와 운영 팀 통합에 더욱 중점을 둘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中 텐진서 1명 확진…5일 만에 본토 확진자 추가 hot 2020.11.18
    中 텐진서 1명 확진…5일 만에 본토 확진자 추가 줄곧 본토 확진자 0명을 유지하던 중국이 텐진서 5일만에 본토 확진자가 나왔다. 40대인 이 남성은 물류센터 직..
  • 알리바바, 망고TV 주주 된다 hot 2020.11.18
    알리바바 계열의 알리촹터우(阿里创投)가 스트리밍 미디어 망고TV의 2대 주주가 된다. 계면신문(界面新闻) 보도에 따르면, 16일 망고TV는 알리촹터우의 투자제안을..
  • [11.18] RCEP 체결, 중국에는 어떤 의미일까? hot 2020.11.18
    중국은 지금… 2020년 11월 18일(수)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1. RCEP 체결, 중국에는 어떤 의미일까?15일 세계 최대 자유무역협정인...
  • 中 생수회사 회장, 최고부자로 등극 hot 2020.11.18
    생수회사인 눙푸산취안(农夫山泉)의 설립자인 중산산(钟睒睒)회장이 알리바바의 마윈과 텅쉰의 마화텅 회장을 제치고 중국 최고의 부자로 등극했다. 16일 포브..
  • 中 화제성 '갑' 드라마 하차 이유 '막장' hot 2020.11.18
    최근 중국 전쟁 드라마 한편이 전파를 탄지 10여일 만에 막을 내려 화제다.  지난 16일 후난위성TV(湖南卫视)는 저녁 10시 황금시간대에 편..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上海 고속철 3시간 거리 여행지 다..
  2. 상하이 2024 국제 플라워 쇼 개막..
  3. 한국민화협회 상하이지부 제1회 회원전..
  4. 창닝구 진종루 출입국 4월 15일 이..
  5. 中 관광객, 인니 화산섬에서 사진 찍..
  6. 中 사기범 135명 캄보디아에서 ‘압..
  7. 中 청년 실업률 상승세 ‘뚜렷’…대졸..
  8. 미국, 中 조선· 물류· 해운업에 3..
  9. 中 위안부 피해자 자녀, 처음으로 중..
  10. 코리아 OHM, 中Sunny Tren..

경제

  1. 中 청년 실업률 상승세 ‘뚜렷’…대졸..
  2. 미국, 中 조선· 물류· 해운업에 3..
  3. 코리아 OHM, 中Sunny Tren..
  4. 완다 왕젠린, 완다필름에서 손 뗀다
  5. 화웨이, 中 스마트폰서 다시 정상 궤..
  6. 징동 창업주 류창동, AI로 라이브커..
  7. 로레알, “중국의 다음은 중국” 대중..
  8. [차이나랩] 中 올해 노동절 연휴 해..
  9. 화웨이, 샤오미 차 예약자에 5000..
  10. 中 1분기 항공 여객 수송량 1억 8..

사회

  1. 한국민화협회 상하이지부 제1회 회원전..
  2. 창닝구 진종루 출입국 4월 15일 이..
  3. 中 관광객, 인니 화산섬에서 사진 찍..
  4. 中 사기범 135명 캄보디아에서 ‘압..
  5. 中 위안부 피해자 자녀, 처음으로 중..
  6. 민항문화공원 표지판 "왜 한국어는 없..
  7. 하이디라오, ‘숙제 도우미’ 서비스..
  8. 中 상하이·베이징 등 호텔 체크인 시..
  9. 상하이 최초 24시간 도서관 ‘평화..
  10. 세계 ‘최대’ 아시아 ‘최초’ 페파피..

문화

  1. 서양화가 임소연 두번째 개인전 <대..
  2. 상하이화동한인여성경제인회 '幸福之诺'..
  3. 상하이한국문화원, ‘여성’ 주제로 음..
  4. 장선영 작가 두번째 여정 ‘Trace..
  5. 상하이 2024 국제 플라워 쇼 개막..
  6. 한국민화협회 상하이지부 제1회 회원전..
  7. 상하이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2..
  8. [책읽는 상하이 237] 멀고도 가까..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존 듀이와 민주주의..
  2.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3. [델타 건강칼럼] OO줄이면 나타나는..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또 한번의..
  5.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일용할..
  6. [산행일지 1] 봄날의 ‘서호’를 거..
  7. [무역협회] 美의 차별에 맞서, '법..
  8. [산행일지 2] “신선놀음이 따로 없..
  9. [상하이의 사랑법 12] 손끝만 닿아..
  10. [무역협회] 中 전자상거래, 글로벌..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