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상하이 학교, 개학 위한 10가지 필수 조건

[2020-04-10, 14:33:08]
상하이시 학교가 오는 27일부터 순차적으로 개학한다. 졸업을 앞둔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5월 6일까지 모든 학교의 개학 준비 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상하이시 당국의 개학 허가를 얻기 위해서는 다음 10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들 조건에 대해 상하이시 교육위원회 위챗 공식계정 상하이교육(上海教育)이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1. 교사 및 학생의 건강 상태 철저히 파악
모든 교사, 학생, 직원의 최근 동선을 철저히 파악해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도록 한다. 해외에서 상하이로 돌아온 모든 교사, 학생, 직원의 경우 상하이시 건강 관리 요구사항을 지키고 코로나19 핵산 검사 결과를 해야 한다. 검사 결과에서 음성이 나오면 현 건강 상태가 개학 요구사항에 부합하는지 학교 측이 확인한 뒤에 학교로 돌아올 수 있다.

2. 교내 방역 물자 준비
학교 측은 일정량의 마스크, 일회용 장갑, 방호복, 손세정제, 충분한 소독약품 및 기구를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 손 세척을 위한 시설을 철저히 갖추고 교내 출입구에 열 화상 감지 장비를 설치해 학교에 출입하는 이들에 대한 체온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3. 교내 소독 실시
개학 전 모든 장소, 특히 교실, 식당, 기숙사, 화장실, 쓰레기장, 엘리베이터, 사무실, 양호실, 스쿨버스 및 공공 장소를 대상으로 전면 소독을 시행해야 한다. 개학 후에도 청결 소독 작업을 꾸준히 실시한다.

4. 교내 안전 검사 실시
개학 전 기술 안전, 소방, 스쿨버스 등 시설과 출입구, 기숙사, 실험실, 교실 등 장소에 대한 안전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모든 시설이 제대로 갖춰졌는지 확인하고 사각 지대 없는 철저한 안전 상태를 유지하도록 한다. 또, 식품 안전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 식당 근무자들의 출입 건강 정보 등록 제도를 마련해 관계자 외 사람의 식당 진입을 예방해야 한다. 이 밖에 음식물의 유통기한을 정기적으로 확인하도록 한다. 또한 교내 음수 위생 관리를 강화해 관련 소독, 검사 등의 작업을 철저히 시행하도록 한다.

5. 독립적인 임시 격리 공간 설치
임시 격리 공간은 반드시 충분한 공간에 상대적으로 독립된 장소에 위치해야 한다. 교실, 식당 등 학생들이 자주 다니는 장소와 가깝게 있어서는 안 된다. 또, 채광, 통풍이 좋아야 하며 혼자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 세면대가 있는 것이 좋다. 격리 공간 외부에는 사람들의 방문을 제한하기 위한 경고 표시를 설치하도록 한다.

6. 학년별 등∙하교 시간 조정
각 학교는 학년 별로 등∙하교 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 학년별, 학급별로 시간대를 나누어 귀가조치 하면 교문에서 학생 및 학부모 인파가 몰리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스쿨버스를 운행하는 학교는 관련 관리 규정을 더욱 강화하도록 한다.

7. 모든 교사, 교직원에 대한 방역 훈련 실시
모든 교사를 대상으로 교내 방역 방안, 비상 대처 계획, 심리 건강 촉진 등 지식 교육을 진행하도록 한다. 또, 모든 교직원을 대상으로 전반적인 방역 훈련을 시행하고 교사와 학생들의 등하교, 체온검사, 발열증상 처치, 식사 등 비상 대처 연습을 진행하도록 한다. 모든 교내 인원들, 특히 요직에 있는 이들이 응급 처치 작업 절차를 숙지하도록 한다.

8. 봉쇄식 관리 시행
보다 완벽한 관리를 위해 학교 관계자 외 인원은 일제히 출입을 불허한다. 교사와 학생은 학교에 들어가기 전 신분, 체온 검사를 진행하며 운동장을 포함한 교내 모든 장소는 사회에 개방되지 않는다.

9. 일상 방역 관리 강화
아침 검사, 건강 관찰 및 건강 순찰 제도를 마련하고 각 응급 처치 계획을 세우도록 한다. 병가로 인한 결석 보고서 작성 및 질병 추적 제도를 세우고 소독 기제를 완성한다.

10. 개별 보충 지도 방안 수립
온라인 교육을 꾸준히 실시하고 제때 학교로 돌아오지 못한 학생에 대해서는 학교측이 학년, 학급 단위로 개별화된 교학 지도 방안을 제정한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上海 “헌집 팔고 새집 사세요”
  2. 한국 해외공관 5곳 테러 경보 상향,..
  3. [Dr.SP 칼럼] 심한 일교차 때..
  4. 韩서 인기 폭발한 中 숏폼 챌린지 T..
  5. 中 가전업계 회복세 지속…‘이구환신’..
  6. 상하이도 부동산 ‘이구환신’ 대열 합..
  7. 루이싱커피 1분기 매출 41% 증가…..
  8. 中 100대 부동산 개발업체 4월 매..
  9. [허스토리 in 상하이] 추억을 꺼내..
  10. 고속철 일부 노선 6월부터 가격 인상

경제

  1. 中 가전업계 회복세 지속…‘이구환신’..
  2. 상하이도 부동산 ‘이구환신’ 대열 합..
  3. 루이싱커피 1분기 매출 41% 증가…..
  4. 中 100대 부동산 개발업체 4월 매..
  5. 中 노동절 국내 여행객 '3억명' 코..
  6. 타오바오·징동, 올해 ‘618 쇼핑축..
  7. 중국인, 노동절 연휴에 세계 1035..
  8. 中 노동절 연휴 박스오피스 2900억..
  9. 中 7월부터 입국자 휴대폰·노트북 ‘..
  10. 中 프랑스·독일 등 12개국 비자 면..

사회

  1. 上海 “헌집 팔고 새집 사세요”
  2. 한국 해외공관 5곳 테러 경보 상향,..
  3. 고속철 일부 노선 6월부터 가격 인상
  4. “엄마, 먼저 쓰세요” 어머니의 날..
  5. 2024 상하이 한인 배드민턴 연합대..
  6. 한인여성회 '어버이날' 맞아 노인회에..
  7. "재외공관 공무원만큼 수당 달라" 한..
  8. 국내 계좌 없어도 금융인증서로 "본인..
  9. 中 윈난 병원서 칼부림… 2명 사망..
  10. 中 “하이디라오 소스서 유리조각 나와..

문화

  1. 희망도서관 2024년 5월의 새 책
  2. [책읽는 상하이 239] 사려 깊은..

오피니언

  1. [중국 세무회계 칼럼] A씨가 올해..
  2. [허스토리 in 상하이] 가고 멈춤
  3. [무역협회] 中 1분기 경제지표, '..
  4. [Dr.SP 칼럼] 심한 일교차 때..
  5. [허스토리 in 상하이] 추억을 꺼내..
  6. [중국 간식 기행 ④] 마(麻)로 만..
  7.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를 떠..
  8. [무역협회] Z세대, 기존 소비 패턴..
  9.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1] 상하이..
  10. [Jiahui 건강칼럼] 혈액이 끈적..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