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즈푸바오 ‘공동구매’ 등장…타오바오보다 저렴

[2018-08-07, 14:49:30]
즈푸바오(支付宝, 알리페이) 어플에 공동구매 기능이 등장했다.

7일 중신망(中新网)에 따르면 최근 즈푸바오가 타오바오(淘宝)와 협력해 여러 사람이 모여 판매가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구매하는 ‘핀퇀(拼团)’ 상품을 내놓기 시작했다. 

‘핀퇀’이란 본래 판매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내놓고 구매하는 사람이 정원을 채웠을 경우 거래가 성립되는 일종의 공동구매다. 

일용품, 식품, 의류, 서적 등 다양한 제품을 핀퇀 대상으로 내놓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그 가격은 타오바오 최저가보다 더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하는 시간이 한정되어 있어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실제로 7일 즈푸바오 어플 첫 화면 하단의 ‘메이르삐창(每日必抢)’에는 타오바오에서 사용자가 검색했던 데이터를 기반으로 추천하는 공동구매 제품이 나열되어 있었다.

모바일 결제 플랫폼으로 주 역할을 수행했던 알리페이가 공동구매 상품을 제시하고 판매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최근 타오바오와의 업무 협력에 진전이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업계에서는 앞으로도 두 플랫폼이 연합해 다양한 기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소셜네트워크와 공동구매를 결합한 새로운 전자상거래 형식으로 큰 반응을 얻고 있는 ‘핀둬둬(拼多多)’가 즈푸바오에도 영향을 끼쳤다는 지적이다. 앞서 징동(京东)과 타오바오(淘宝) 역시 공동구매 기능을 추가 운영했지만 소비자 반응이 아직 미미한 상황이다.

이민희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항저우·난징 주택 거래 급증…부동..
  2.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올해 해외 6..
  3. 테슬라, 상하이 메가팩 전용 공장 승..
  4. 中 외국인 크루즈 단체 관광객에 15..
  5. 뻔한 쇼핑몰은 가라, 상하이 특색 넘..
  6. 미국서 확산 중인 코로나19 변종 ‘..
  7. 中 주택대출 정책 추가 완화… 첫 납..
  8. "책으로 만나는 특별한 상하이".....
  9. 상해흥사단 문화기행 <길 위의 인문학..
  10. 샤오미처럼 자동차 만드는 메이주, 모..

경제

  1. 中 항저우·난징 주택 거래 급증…부동..
  2.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올해 해외 6..
  3. 테슬라, 상하이 메가팩 전용 공장 승..
  4. 中 주택대출 정책 추가 완화… 첫 납..
  5. 샤오미처럼 자동차 만드는 메이주, 모..
  6. 美, 중국산 전기차·배터리·반도체 등..
  7. 씨티은행, 中 개인업무 철수 임박…..
  8. 中 주택대출금리 하한 폐지…부동산 살..
  9. 텐센트, 2024년 1분기 순이익 5..
  10. 中 리샹자동차, 기대치 밑도는 실적에..

사회

  1. 中 외국인 크루즈 단체 관광객에 15..
  2. 미국서 확산 중인 코로나19 변종 ‘..
  3. "책으로 만나는 특별한 상하이".....
  4. 상해흥사단 문화기행 <길 위의 인문학..
  5. "흥사단 창립 제111주년" 임정루트..
  6. “음식 속에 담긴 사계절”, 한-중..
  7. 中 동북지역, ‘인재’보다 ‘인구’..
  8. 요즘 인기라는 ‘상하이 사투리’ 수업..
  9. ‘삼체’ 현실화? 中 연구진 18개월..
  10. 中 한국 조경태 의원 대만 총통 취임..

문화

  1.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2. "책으로 만나는 특별한 상하이".....
  3. [책읽는 상하이 239] 사려 깊은..
  4. 상하이, 세계박물관의 날 맞아 135..
  5. [책읽는 상하이 240] 완벽한 공부..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1] 상하이..
  2. [Jiahui 건강칼럼] 혈액이 끈적..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를 떠..
  4. [무역협회] Z세대, 기존 소비 패턴..
  5. [무역협회] 對中 AI 모델 수출..
  6. [허스토리 in 상하이] 5월에 하는..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