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韩 게임 ‘욱일기’, ‘731부대’ 논란에 中 누리꾼 “대체 왜?”

[2018-07-17, 16:33:48]

중국에서도 인기를 끌고있는 모바일 게임 ‘배틀그라운드(绝地求生, 속칭 吃鸡)’가 욱일기, 731부대 논란에 휩싸이자 중국 누리꾼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신화망(新华网)은 배틀그라운드 개발업체인 한국 블루홀이 욱일기와 731부대 아이템을 출시한 것에 대해 지난 15일 사과 입장을 표명하고 해당 아이템을 즉시 삭제 조치했다고 17일 보도했다.

앞서 블루홀은 14일 배틀그라운드에 욱일기 무늬의 조종사 마스크를 출시해 논란이 일었다. 또한 게임 내 ‘731부대’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인공지능 로봇이 등장해 중국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이에 배틀그라운드 모바일팀은 15일 공식카페에 “가장 신경 써야 하는 부분에서 가장 잘못된 결과물로 플레이어 여러분께 실망을 끼쳐드렸다”며 사과의 글을 남겼다. 이어 해당 아이템을 구매한 사용자에게 회수 및 환불 처리를 하고 모든 플레이어들에게 150UC를 지급할 뜻을 밝혔다.

중국 누리꾼들은 “대체 왜 한국 기업이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 무늬를 사용하지?”, “왜 스스로 망하는 길을 선택하는지”, “자기 무덤 파는 기업은 처음 본다”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731부대가 2차 세계대전 당시 중국인과 조선인 등을 상대로 생체 실험을 벌인 세균전 부대인 점을 들어 “피해 당국인 한국 기업이 굳이 이를 게임에서 언급할 필요가 있을까”라고 반문하며 게임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냈다.


유재희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7월부터 입국자 휴대폰·노트북 ‘..
  2. 타오바오·징동, 올해 ‘618 쇼핑축..
  3. 中 “하이디라오 소스서 유리조각 나와..
  4. “엄마, 먼저 쓰세요” 어머니의 날..
  5. 중국인, 노동절 연휴에 세계 1035..
  6. 한인여성회 '어버이날' 맞아 노인회에..
  7. 中 윈난 병원서 칼부림… 2명 사망..
  8. 中 노동절 연휴 박스오피스 2900억..
  9. [중국 간식 기행 ④] 마(麻)로 만..
  10. 中 3대 항공사 1분기 매출 사상 ‘..

경제

  1. 中 7월부터 입국자 휴대폰·노트북 ‘..
  2. 타오바오·징동, 올해 ‘618 쇼핑축..
  3. 중국인, 노동절 연휴에 세계 1035..
  4. 中 노동절 연휴 박스오피스 2900억..
  5. 中 3대 항공사 1분기 매출 사상 ‘..
  6. “새차? 안 사요” 中 4월 승용차..
  7. 메이퇀, 홍콩 배달 시장 진출 1년..
  8. 中 프랑스·독일 등 12개국 비자 면..
  9. 틱톡, 정식으로 미국 정부 기소
  10. SK하이닉스 시스템IC, 中 국영기업..

사회

  1. 中 “하이디라오 소스서 유리조각 나와..
  2. “엄마, 먼저 쓰세요” 어머니의 날..
  3. 한인여성회 '어버이날' 맞아 노인회에..
  4. 中 윈난 병원서 칼부림… 2명 사망..
  5. "재외공관 공무원만큼 수당 달라" 한..
  6. 국내 계좌 없어도 금융인증서로 "본인..
  7. 中 주걸륜 닮은꼴 내세운 ‘짝퉁’ 빙..
  8. 5.1 홍췐루 한국거리문화제 열려....
  9. SOS솔루션·상총련 “전동차 교통사고..
  10.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문화

  1. 희망도서관 2024년 5월의 새 책
  2. [책읽는 상하이 239] 사려 깊은..

오피니언

  1. [중국 세무회계 칼럼] A씨가 올해..
  2. [허스토리 in 상하이] 가고 멈춤
  3. [Dr.SP 칼럼] 심한 일교차 때..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추억을 꺼내..
  5. [중국 간식 기행 ④] 마(麻)로 만..
  6.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1] 상하이..
  7.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를 떠..
  8. [Jiahui 건강칼럼] 혈액이 끈적..
  9. [무역협회] Z세대, 기존 소비 패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