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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중국 10대 뉴스

[2017-12-30, 06:35:10]

올해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중국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29일 인민일보(人民日报)는 전국 당 매체 정보공유 플랫폼과 함께 선정한 '2017년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1. 19차 당대회 성공적 개최


지난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전면적인 소강사회(小康社会, 국민의 의료나 주택 문제, 빈곤 퇴치 등을 함께 해결해나가는 사회) 건설을 위한 결승 단계,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발전의 관건적인 시기'에 열린 중요한 회의로 의미가 컸다.


회의에서는 <중국 공선당 당장(수정안)> 결의안이 통과되면서 시진핑(习近平) 국가 주석의 사상을 당장(党章)에 삽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의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이 마르크스 레닌 주의, 마오쩌둥(毛泽东) 사상, 덩샤오핑(邓小平) 이론에 이어 당의 행동 지침이 됐다.


또한 당대회가 끝나고 다음날인 25일 열린 1중전회(一中全会)에서 시 주석은 중앙위원회 총서기로 연임됐다.

 

2. 슝안신구(雄安新区) 설립 


올해 3월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党中央)와 국무원(国务院)은 허베이(河北) 지역에 '슝안신구(雄安新区)'라는 경제개발특구를 설립하겠다고 발표했다.


허베이 지역 내 슝헌(雄县), 롱성(容城), 안신(安新)을 비롯해 주별 일부 지역이 슝안신구에 포함되었다. 선전(深圳) 경제특구, 상하이 푸동신구(浦东新区)에 이은 세번째 국가 단위의 특구로 베이징, 텐진(天津) 등 주변에 위치하고 있어 편리한 교통과 자연환경 조건을 갖추고 있다.

 

3. <민법 총칙> 제정  


3월 15일 막을 내린 제12기 전국인민대표대회(全国人大) 5차 회의에서 <중화인민공화국 민법 총칙>이 결의되었다. 역사상 처음으로 인권을 존중하는 방향의 신규 민법으로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총 206조항으로 민사주체의 합법적 권익 보호, 민사관계에 대한 명확한 조정, 사회 및 경제 질서 유지 등 영역에서 중요하게 작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4. 일대일로(一带一路) 국제협력 정상회의 개최


올해 5월 14일부터 15일까지 베이징에서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회의'가 열렸다. 이는 일대일로 프로젝트와 관련해 중국이 처음으로 개최한 대규모 국제회의로 29개국 정상 외에 130여개 국가 및 70여개 국제기구의 지도자, 기업인, 학자 등이 포럼에 참석했다.


시진핑(习近平) 주석은 연설에서 평화적인 협력, 개방, 공공이익을 핵심으로 한 실크로드 정신을 강조했다.  


일대일로는 중국에서 시작해 중앙아시아와 이란을 거쳐 지중해 연안으로 이어진 고대 무역로를 따라 21세기판 육상실크로드를 만들고 동시에 뱃길로 중국, 동남아시아, 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와 잇는 해상실크로드를 만들어 중국 중심의 새로운 경제협력벨트를 구축하겠다는 프로젝트다.

 

5. 중국 제조 첫 항공모함 진수


올해 4월 26일, 중국이 처음으로 자체 개발한 항공모함이 진수식을 가졌다. 이는 중국의 2번째 항공모함이지만 자체적으로 개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첫번째 항공모함은 지난 1999년 우크라이나로부터 매수한 항공모함이다. 


중국 해군 설비 수준이 부상했다는 것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자체 개발'이라는 점에서 국가 이미지를 높였다고 평가되고 있다.


현재 이 항공모함의 선체는 이미 건조가 완성된 상태이며 엔진, 전력 등 주요 설비도 설치를 완료했다.

 

6. 건국 90주년 기념 열병식 개최


올해 7월 중국 당국은 중국인민해방군 창설 90주년을 맞아 대규모 열병식을 개최했다. 시 주석이 사열한 가운데 1만 2000여명의 중국군은 최신 무기를 포함한 퍼레이드를 펼치며 군사력을 보여주었다.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탱크와 미사일 등 최신 무기들을 선보였다. 특히 36년 만에 텐안먼(天安门) 광장이 아닌 실제 훈련 기지에서 개최된 이번 열병식은 시 주석이 전투복을 입고 참석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7. 중국산 대형 항공기 첫 이륙


지난 5월 5일 오후, 중국은 최초로 자체 기술로 개발한 대형 민항기 'C919'를 성공적으로 이륙시켰다. 이는 중국의 민항기 기술 성장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몇 안되는 대형 여객기 자체 개발 능력을 보유한 국가가 된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올해들어 중국은 자체 개발한 첫 화물우주선 '텐저우(天舟) 1호' 발사와 천연가스 수화물 채굴에 성공했으며 세계 1위의 슈퍼컴퓨터 '선웨이 타이후즈광(神威·太湖之光)'은 4번 연속 '올해의 세계 500대 슈퍼컴퓨터 순위'에서 1등을 기록하는 등 중국의 과학기술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8. 국가감찰체제 시범개혁 실시


올해 11월 4일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회의(全国人大常委会) 30차 회의에서 <국가감찰체제 시범개혁안>이 결의되었다. 국가감찰체제개혁은 중대한 정치체제개혁으로 건실한 중국 특색의 국가감찰체제를 수립하고 공산당 및 국가의 관리감독 체제를 강화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1차 시범개혁 지역으로 베이징, 산시(山西), 저장(浙江)이 선정되었다.

 

9. 세계 정당 고위급 대화 '아름다운 세계를 위한 협력건설'


올해 11월 30일부터 12월 3일까지 '중국 공산당과 세계 정당 고위급 대화'가 베이징에서 열렸다. '인류 운명 공동체 구축, 아름다운 세계 협력건설'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대화에서는 시 주석이 개막식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발표했다.


중국 공산당이 최초로 세계 각 정당과 개최한 고위급 대화이자 현재까지 세계에서 참석자 수가 가장 많은 세계 정당 지도자 대화로 불리고 있으며, 중국 공산당 역사상 선구적인 의미가 있고 세계 정당 역사상으로도 획기적인 의미가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

 

10. 강주아오(港珠澳) 대교 핵심 공정 '해저 터널' 


세계에서 가장 긴 해상대교라 불리는 '강주아오(港珠澳) 대교'의 핵심 공정인 해저 터널 공사가 완료됐다.


홍콩, 주하이(珠海), 마카오를 잇는 이 대교는 총 길이가 55km에 달한다. 특히 해저 터널은 수심 40m 지점에 33개의 튜브를 연결하는 고난도 공정으로 만들어졌으며 전체 길이가 6.7km로 세계에서 가장 길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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