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187개 소비재 수입관세 인하...역대 최대치

[2017-11-27, 11:27:49]

중국 정부가 다음 달 1일부터 187개 수입 소비재에 대한 관세를 평균 17.3%에서 7.7%로 대폭 인하한다고 동방망(东方网)이 27일 보도했다. 


이전에도 3차례나 소비재 수입 관세를 내린적 있지만 이번이 적용 범위도 넓고 세율도 가장 크게 인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국에 해당 물건을 수출하는 해외 기업들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国务院关税税则委员会)가 발표한 <일부 소비재 수입관세 조정 통지>에 따르면 이번 수입 관세 인하에 포함된 품목 대부분은 중국 소비자가 '해외 직구'를 통해 가장 많이 구매하는 것들이 대상이 됐다. 특히 특수조제분유와 기저귀는 기존의 20%, 7.5%에서 관세가 아예 없어졌고 향수 등 화장품은 10%에서 5%, 커피메이커, 제빵기 등은 32%에서 각각 10%, 16%까지 인하했다.


이 외에도 식·의약품, 의류, 일상용품, 전자제품, 레저용품 등이 포함되어 있다.


재정부 관계자는 "이번 관세 인하는 주로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의 품목들이 대상이 되었다"며 "개인 소비, 브랜드 소비 수요가 늘면서 화장품, 미용기기, 의류, 가방 등의 수입 관세를 낮췄고 생활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치즈, 일부 해산물, 커피메이커, 스키 용품 등을 포함했으며 건강을 중시하는 추세에 따라 약품, 건강식품 등에 대한 관세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현지 언론은 "이번 소비품 세율 인하는 미국과 유럽의 시장 개방 확대 압력 때문"이라며 "품목이 비교적 소규모여서 미국이 중국과 무역에서 보는 적자를 줄이는 데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은 2015년부터 이번 인하까지 총 4차례 소비재 수입 관세를 인하했다.


이민정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책으로 만나는 특별한 상하이".....
  2. 뻔한 쇼핑몰은 가라, 상하이 특색 넘..
  3.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올해 해외 6..
  4. 中 주택대출 정책 추가 완화… 첫 납..
  5. 中 주택대출금리 하한 폐지…부동산 살..
  6. 상해흥사단 문화기행 <길 위의 인문학..
  7. 中 동북지역, ‘인재’보다 ‘인구’..
  8. 샤오미처럼 자동차 만드는 메이주, 모..
  9. 푸바오 대신 포바오! 그러나 중국 반..
  10. 텐센트, 2024년 1분기 순이익 5..

경제

  1.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올해 해외 6..
  2. 中 주택대출 정책 추가 완화… 첫 납..
  3. 中 주택대출금리 하한 폐지…부동산 살..
  4. 샤오미처럼 자동차 만드는 메이주, 모..
  5. 텐센트, 2024년 1분기 순이익 5..
  6. 씨티은행, 中 개인업무 철수 임박…..
  7. 中 리샹자동차, 기대치 밑도는 실적에..
  8. 바이두, 1분기 매출 성장 1%로 ‘..
  9. 中 2023년 평균 연봉 2260만…..
  10. 中 징동닷컴 1분기 수익·순수익 모두..

사회

  1. "책으로 만나는 특별한 상하이".....
  2. 상해흥사단 문화기행 <길 위의 인문학..
  3. 中 동북지역, ‘인재’보다 ‘인구’..
  4. ‘삼체’ 현실화? 中 연구진 18개월..
  5. 요즘 인기라는 ‘상하이 사투리’ 수업..
  6. "흥사단 창립 제111주년" 임정루트..
  7. 中 한국 조경태 의원 대만 총통 취임..
  8. 中 장시 초등학교서 40대 여성 칼부..
  9. 中 5월 20일 검색어 1위, 사랑해..
  10. 中 타이완 포위 연합 훈련 개시… 전..

문화

  1. ‘파리 올림픽’ 예선전 上海서 열린다
  2. "책으로 만나는 특별한 상하이".....
  3. [책읽는 상하이 239] 사려 깊은..
  4. 상하이, 세계박물관의 날 맞아 135..
  5. [책읽는 상하이 240] 완벽한 공부..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1] 상하이..
  2. [Jiahui 건강칼럼] 혈액이 끈적..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를 떠..
  4. [무역협회] Z세대, 기존 소비 패턴..
  5. [허스토리 in 상하이] 5월에 하는..
  6. [무역협회] 對中 AI 모델 수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