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Ctrip 2700위안 항공권, 환불은 100元

[2014-11-28, 17:33:39]

Ctrip(携程)이 또다시 항공권 환불 분쟁에 휘말렸다. 일부 항공권은 취소할 경우 환불받을 수 있는 금액이 터무니없이 적은 것이 소비자와 마찰을 빚는 이유이다.


法制周末에 따르면, 얼마전 장위(张瑜) 씨는 Ctrip에서 2,735위안을 주고 구매한 항공권을 취소 후 환불받으려다가 돌려받을 수 있는 돈이 100위안정도밖에 안된다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 Ctrip측은 그녀가 구매한 항공권에는 10만포인트짜리 여행쿠폰이 포함된 '여행세트'상품이라며 일정변경이나 환불 모두 불가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장 씨는 "항공사의 규정에 따르면 비행기 이륙전에 환불을 요구할 경우 5%, 이륙 후에도 10%의 수수료만 내면 환불을 해주는데 왜 안된다고 하는지 알 수 없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게다가 항공권의 정상가격은 2310위안인데 그녀가 구매한 항공권은 300위안이나 더 비쌌다.  Ctip 고객서비스센터 직원은 "항공권이 매진된 상태에서 사측이 특별히 신청해서 받은 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정상적인 가격에 300위안을 얹어서 판매하는 것 자체가 민항총국(民航总局)규정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후 Ctrip측은 다시 "쿠폰이 들어있기 때문에 가격이 높아진 것"이라며 "해당 상품은 환불받을 수 없다는 내용이 항공권 예매 시 명시돼 있다"고 해석했다. 그러나 '계약법'에 따르면 이 또한 금지돼 있다.


중국전자상거래협회 시앙하이롱(向海龙) 부주임은 "소비자가 항공권을 구매할 때 명시된 내용이 Ctrip과 소비자간의 협의조항이라고 볼수 있지만 이는 Ctrip이 일방적으로 정한 것"이라며 "중국 '계약법'은 일방적으로 정한 협의조항을 빌어 소비자의 권리를 제한하거나 경영자가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방적인 협의조항을 빌어 소비자의 환불 요구를 제한 하는 것은 권리 침해"라고 말했다.


한편, 장 씨는 Ctrip측과 항공사의 환불조건에 따라 돈을 돌려받기로 합의했다.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의 코스트코 샘스클럽 Sam’s Club hot 2015.05.10
    중국의 코스트코(Costco) 창고형 매장의 원조 샘스클럽 Sam’s Club 浦东의 회원제 창고형매장 山姆会员商店       샘스클..
  •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hot 2014.12.06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여우퍼 (毛领子狐狸)/어린이 어그부츠(澳洲雪地靴)/방한부츠 (儿童雪地靴)/방한용 실내 슬리퍼 (室内棉拖鞋)/축구게임장 (桌上足球机)
  • 상하이 근교로 떠나는 ‘단풍여행’ hot 2014.12.02
    ‘천하제일의 오색단풍’, 텐핑산(天平山)    중국 '4대 단풍산'의 하나로 꼽히는 쑤저우(苏州) 텐핑산(天平山)은 천하제일의 오색단풍을..
  • 상하이 최고가 오피스 등장... ㎡당 6200만원 hot 2014.11.29
    상하이 와이탄에 ㎡당 호가가 35만위안(6280만원)에 달하는 오피스가 등장했다. 최근 분양허가를 취득한 '와이탄국제금융서비스센터'의 오피스 분양가격은 ㎡당..
  • 중국증시 연일 상승 '권토중래'할까 hot 2014.11.28
    중국증시의 전성시대가 다시 오는 것일까? 증시가 연속 6일 째 상승세를 지속하며 2600선에 올라서자 시장반응이 뜨겁다. "집 팔아 주식 사라" 궈타이쥔안(国..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7월부터 입국자 휴대폰·노트북 ‘..
  2. 타오바오·징동, 올해 ‘618 쇼핑축..
  3. 中 “하이디라오 소스서 유리조각 나와..
  4. 중국인, 노동절 연휴에 세계 1035..
  5. 한인여성회 '어버이날' 맞아 노인회에..
  6. 中 윈난 병원서 칼부림… 2명 사망..
  7. 中 노동절 연휴 박스오피스 2900억..
  8. [중국 간식 기행 ④] 마(麻)로 만..
  9. 커피·빵, 맛있는 상하이 거리 다 모..
  10. 中 3대 항공사 1분기 매출 사상 ‘..

경제

  1. 中 7월부터 입국자 휴대폰·노트북 ‘..
  2. 타오바오·징동, 올해 ‘618 쇼핑축..
  3. 중국인, 노동절 연휴에 세계 1035..
  4. 中 노동절 연휴 박스오피스 2900억..
  5. 中 3대 항공사 1분기 매출 사상 ‘..
  6. “새차? 안 사요” 中 4월 승용차..
  7. 메이퇀, 홍콩 배달 시장 진출 1년..
  8. 中 프랑스·독일 등 12개국 비자 면..
  9. 틱톡, 정식으로 미국 정부 기소
  10. SK하이닉스 시스템IC, 中 국영기업..

사회

  1. 中 “하이디라오 소스서 유리조각 나와..
  2. 한인여성회 '어버이날' 맞아 노인회에..
  3. 中 윈난 병원서 칼부림… 2명 사망..
  4. "재외공관 공무원만큼 수당 달라" 한..
  5. 국내 계좌 없어도 금융인증서로 "본인..
  6. 5.1 홍췐루 한국거리문화제 열려....
  7. 中 주걸륜 닮은꼴 내세운 ‘짝퉁’ 빙..
  8. SOS솔루션·상총련 “전동차 교통사고..
  9.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10. 上海 올해 안에 카페 1만 개 돌파하..

문화

  1. 희망도서관 2024년 5월의 새 책
  2. [책읽는 상하이 239] 사려 깊은..

오피니언

  1. [중국 세무회계 칼럼] A씨가 올해..
  2. [Dr.SP 칼럼] 심한 일교차 때..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추억을 꺼내..
  4. [중국 간식 기행 ④] 마(麻)로 만..
  5.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1] 상하이..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를 떠..
  7. [Jiahui 건강칼럼] 혈액이 끈적..
  8. [무역협회] Z세대, 기존 소비 패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