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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가장 비싼 국제학교 BISS 내년 홍콩증시 상장

[2013-12-19, 10:02:48]
<중국에서 가장 비싼 학비를 내야하는 사립학교 BISS가 내년에 홍콩상장을 준비 중이다>
<중국에서 가장 비싼 학비를 내야하는 사립학교 BISS가 내년에 홍콩상장을 준비 중이다>
 
중국에서 최고 비싼 국제학교 BISS(영국국제학교) 설립 그룹이 내년 홍콩 증시를 앞두고 있다.
 
영국의 귀족학교로 불리는 노드앵글리아 그룹(Nord Anglia Education, 이하 ‘NAE’)은 UBS,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로 구성된 신디케이트 방식으로 내년 홍콩에서 IPO를 진행해 2억 달러(한화 2112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방침이라고 중국망(中国网)은 19일 전했다.
 
NAE는 상하이 영국국제학교(BISS)를 2002년 8월 설립한 기업이다. 상하이에서는 푸둥 캠퍼스를 시작으로 현재 푸시, 난샹까지 3개 캠퍼스를 두고 있다.
 
1972년 설립된 NAE는 현재 중국, 유럽, 북아메리카, 중동 및 동남아 지역에 총 27개 학교, 1만6800명의 학생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 본토에는 광저우(广州) 1곳, 상하이 2곳, 베이징에 2곳의 학교를 두고 있다. 오는 2014년 9월경에는 홍콩에도 학교가 설립될 예정이다.
 
NAE는 영국의 대표적인 사립교육재단으로 런던주식시장에도 상장된 전문교육기관이다.
 
NAE는 2009년 당시 학비가 89만4000위안(4년제)에 달해 포브스가 선정한 ‘중국에서 가장 비싼 사립 고등학교’ 1위에 뽑혔다. 현재는 학비가 더 올랐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포브스지에 따르면,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 위치한 NAE의 학비는 5만 유로에 불과하다. 이는 위안화 가격으로 46만9천 위안으로 상하이 소재 학교 학비의 절반 수준이다.
 
NAE의 앤드류 피츠모리스(Andrew Fitzmaurice) CEO는 글로벌 업무센터를 홍콩에 둘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본토를 위주로 아시아지역 사업 확대를 목표로 삼고 있어, 홍콩증시 상장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번 홍콩 상장이 이루어지게 되면, ‘가장 비싼 국제학교’ 테마주가 될 것이 확실시 된다.
 
그러나 신홍기금융(新鸿基金融)의 리휘시엔(李惠娴) 고급 애널리스트는 NAE의 홍콩상장이 어떤 방향으로 흐를 지는 미지수라고 전했다. 보통 교육관련주는 비인기 종목으로 분류된다. 상장된 교육관련주가 많지 않고, 상장승인 과정이 비교적 오래 걸리며, 투자자들은 학교 수익모델에 익숙치 않다고 설명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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