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첫 무인 모노레일 시운행

[2018-03-28, 14:08:28]

무인 자동차, 무인 택배 배송, 무인 물류창고, 무인 편의점, 무인 국수 자판기 등 사람의 손길 없이도 가능한 '무인' 시스템이 생겨나고 있는 가운데 상하이의 첫 무인 모노레일(APM; Automated People Mover)이 오는 3월 31일 시범 운행에 돌입한다고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이 28일 전했다.


아직은 푸쟝(浦江) 지역에서만 운행되는 무인 모노레일은 전체 운행 길이가 약 6.7km에 달하며, 총 6개 역을 지나친다.


최초의 고무 타이어 지하철이자 전자동 무인 시스템으로 차량 내부에는 운전기사나 운행 관리자 등 사람은 일체 탑승하지 않고 열차 스스로 시스템을 제어하고 운행 상황을 감시한다. 고무 타이어 지하철은 바퀴에 고무 타이어가 장착되어 있어 저소음·고점착에 의한 가속성능이 우수하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역내 및 승강장, 열차 내부에는 일반 지하철보다 더 많은 비상 스위치를가 설치되어 있어 수시로 도움을 청할 수 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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