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탄 인공해변, 인기는 ‘아직’

[2011-04-08, 16:08:56] 상하이저널
입장료 1인당 20위엔

최근 난와이탄에 들어선 인공해변이 찾아가기 쉽지 않을뿐더러 유료입장 등 원인으로 아직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다고 8일 동방조보(东方早报)가 보도했다.

길옆으로 담이 둘러져 있고 한 켠에는 주차장인데다 안내표지판조차 제대로 안돼있어 눈에 쉽게 들어오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고, 농구장 절반만한 미니 사이즈에 그렇다 할만한 오락시설도 없는 상태에서 20위엔의 입장료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인공해변이라고는 하지만 이곳에서 수영은 할 수 없고 일광욕, 휴식, 탈의실을 이용할 수 있다.

인공해변 관리측은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을 우려해 입장료를 받는 것”이라면서 “인공해변 관리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비용”이라고 설명했다. 

또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데다 날씨가 쌀쌀해 찾아오는 사람들이 적다"면서 “이제 곧 안내 표지판을 세우는 한편 음식점을 유치해 관광객들에게 황푸장 풍경을 바라보며 분위기 있는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공해변은 와이마루(外马路)와 푸싱둥루(复兴东路) 교차로 인근에 있다.

▷박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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