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소비·음악 트렌드 예측

[2024-02-20, 13:04:41] 상하이저널
                          
2024년 갑진년이 찾아왔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가속화되던 트렌드의 변화 속도 또한 변함없이 빨라져 새로운 트렌드가 상륙할 것이다. 새해 2024년 갑진년을 맞아 지난 2023년 소비&음악 트렌드는 어떠하였고 올해 2024년의 트렌드는 어떠할 지에 대해 예측해본다.

먼저 지난 2023년 소비 트렌드는 “평균실종”이란 키워드로 정리 가능하다. 평균 실종이란 말 그대로 평균이 사라졌다는 뜻이다. 이는 사람들이 소비를 할 때 무난한 것, 적당한 것 혹은 남들이 다하는 것들을 선택해왔다면 작년은 사람들이 정말 자신이 원하는 것에다 자신의 돈을 투자하고 자기만의 것을 찾는 “N극화 현상”이 일어나는 것으로 다양성의 가치가 인정받으며 평균이 설 자리를 잃어 사회의 “전형성”이 사라지는 것이다. 2024년에는 “분초사회”가 도래할 것이다. 분초사회란 시간을 분단위 초단위로 아껴쓰는 사회를 말하며 한시가 바쁘게 무언가가 변화하고 사라지는 현대사회에서 사람들은 각종 재화들뿐만 아니라 자신의 “시간” 또한 돈을 쓰는 것처럼 계산적으로, 효율적으로 쓰려는 현상을 말하며 사람들이 투자 시간 대비 성과와 성능, ”시성비”를 중요하게 여기기 시작하며 분초사회 현상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2023년 대한민국 가요계는 아이돌들이 강세였다. 2023년 가수별 음악방송 1위 횟수 순위를 보면은 걸그룹 “뉴진스”가 25회로 1위를 차지하였고 BTS의 멤버 정국이 솔로 활동으로 18회 1위를 차지하며 2등을 차지하였으며 그 뒤로 IVE, (여자)아이들, 세븐틴, ATEEZE 등 아이돌의 차트 줄 세우기가 이뤄졌다. 2023년 트렌드는 듣기 편한 음악, “이지리스닝”이 강세였는데 이지리스닝이란 강렬한 사운드와 가사보단 귀가 듣기 편한 멜로디를 중심으로 비교적 짧은 러닝타임을 지녔단 특징이 있으며 걸그룹 “뉴진스”를 예로 들자면 2023년 7월 21일 발매된 뉴진스의 두 번째 EP앨범 “Get Up”은 총 여섯 곡의 수록곡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총 러닝타임은 약 12분으로 곡 당 평균 ㅈ2분이 나오며 통상적으로 대부분의 노래들이 3분을 넘는다는 것을 감안하면 굉장히 짧은 편이다. 

올해 2024년 또한 예년과 크게 다를 것 없이 이지리스닝이 강세를 지닐 것으로 예상되지만 올해 하반기 2022년 11번째 시리즈를 끝으로 막을 내린 MNET의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의 후속작 “랩네이션”이 방영될 예정이며 이 프로그램의 흥행여부에 따라 힙합 음악이 이지리스닝 곡들이 장악한 차트를 뚫고 차트에 이름을 앉힐 수 있을 것이다. 해외로 눈을 돌려 보자면 힙합의 본고장인 미국에서는 한동안은 여전히 힙합이 강세를 띌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3년 트래비스 스캇의 5년만의 정규 앨범작 “UTOPIA”와 드레이크의 정규 8집 “For All The Dogs”가 모두의 기대속에 나온 가운데 기대치에 못미치는 평을 받았지만 각 각 1년의 52주중 46주와 52주를 차트에 곡을 올려놓았으며 플레이보이 카티의 2020년작 “Whole Lotta Red”의 앨범 스트림 수는 발매 당시보다 현재가 더 높은 등 힙합에 관한 관심은 여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학생기자 변환희(상해한국학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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