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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기 학생기자 됐어요”

[2018-03-03, 02:35:28] 상하이저널

기대감과 책임감을 동시에

 학생기자 나인열(상해중학 10)


상하이저널 학생기자에 지원하고 기사작성 테스트와 면접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갈 때만 해도 마음 속엔 온갖 근심과 아쉬움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러나 우려했던 것과는 다르게 곧바로 발표된 합격명단 속에 반가운 내 이름을 찾아볼 수 있었다. 좋은 경험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쁜 마음을 안고 다음날 있을 발대식을 생각하니 설렜다. 발대식장에 들어서면서 가장 먼저 든 것은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이었다. 앞으로 여럿이 함께 회의하고 기사를 작성하게 되고, 신문에 내가 쓴 기사가 실릴 것을 생각하니 미소가 절로 지어졌다.


그러나 임명장을 받고 나니 무거운 책임감이 생겨났다. 또한 선배 학생기자들의 진심 어린 충고를 듣고 나니 학생기자로서의 활동을 결코 만만하게 봐선 안될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주위 사람들의 축하와 동료 학생기자들의 격려를 받은 만큼, 멋진 학생기자로서 뿌듯하게 수료하는 그날까지 끊임없이 노력하며 성실히 기사를 써야겠다고 다짐했다.

 

독자들과의 신뢰를 더 두텁게

 학생기자 박우주(상해중학 10)


어제 최종합격자 명단에 이름이 올라온 것을 확인한 이후로 다가올 학생기자로서의 활동이 너무나도 기대됐다.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합격자 명단을 확인한 뒤 제가 간절히 원했던 자리를 차지하게 됐을 때 느낀 감정은 쉽게 잊지 못 할 것이다. 사실 상하이저널의 학생기자로서 활동을 하고 있을 내 모습을 1년 전부터 그려왔다. 이번 기회를 통해 비로소 그 그림의 스케치를 완성한 것 같아 굉장히 뿌듯하다. 아직 미흡하지만 이런 멋진 기회를 준 상하이저널에 감사드린다.


하지만 아직 1년 동안 펼쳐질 대단원의 첫 관문을 통과했을 뿐이다. 상하이저널 학생기자단의 첫 회의에 참석한 후, 수료한 15기 선배기자들과 활동하고 있는 16기 선배기자들을 통해 기자단 전원이 얼마나 진지하게 이 자리에 임해 왔는지 알 수 있었다. 수료한 선배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상하이저널이라는 유력한 신문 아래 학생기자들이 쌓아 올린 교민들과의 신뢰를 유지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나아가 내 기사가 1년간 그 신뢰를 더 두텁게 할 수 있다면 그 보다 더 큰 기쁨은 없을 것 같다. 앞으로 그 목표를 향해 열심히 달려나가도록 하겠다.  

 

읽고 싶은 글, 학생다운 기사 쓰겠다

 학생기자 윤현정(상해한국학교 11)

 

학생기자 합격 소식은 같이 지원한 친구들이 알려줘서 확인하게 됐다. 학생기자를 하겠다고 지원서를 쓰고 2차 면접을 기다리기까지 마냥 설레고 떨리기만 했는데, 합격자 명단에서 이름을 보고 나니 실감이 나지 않았다. 발대식에 참석하고 ‘기자’와 ‘기사 글’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 말 한마디 한마디에 힘이 있듯이, 정보 전달에 있어서 걱정이 조금 되지만, 책임감을 갖고 정확하고 다양한 정보를 통해 상하이 생활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다.


아직까지는 어떤 글을 전해야 할지 고민도 많이 되고, 좋은 글을 쓰고 싶은 욕심도 든다. 15기 선배들의 조언도 듣고, 또 16기 선배 기자와 17기 동기들과 배워나갈 생각을 하니 의지가 많이 되는 것 같다. 독자와의 소통이 중요한 글이 담기는 신문인 만큼 내용이 알차고, 읽고 싶은 글을 쓰고 싶다. 학생으로 쓸 수 있고, 학생다운 글을 쓰도록 노력하고 좋은 추억을 만들도록 하겠다. 좋게 봐주시고 앞으로 1년 동안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

 

신선하고 알찬 기사를 차곡차곡

 학생기자 조해린(상해한국학교 11)


상하이저널을 접하고 우연히 학생기자가 쓴 글을 읽어보게 되었는데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에게 새롭고 다양한 정보들을 알려줄 수 있다는 것에 매우 놀랐다. 그 뒤로 학생기자에 큰 관심을 가졌고, 이번 17기 학생기자로 지원하게 됐다. 합격자 발표 전까지 많은 기대를 갖지 않았는데, 학생기자로 뽑히게 돼서 너무 기뻤고 어떻게 뽑힌 건지 신기하기도 했다. 그리고 내가 쓴 기사가 신문에 실릴 것이라고 생각하니 설레고 아직 기사 하나 쓰지 않았는데도 가슴이 떨렸다.

 

막상 발대식에 참가하니 생각보다 해야 할 일도 많고 책임감을 갖고 글을 써야 된다는 것에 조금 걱정이 된다. 어떤 주제로 기사를 써야 할지 막막하기도 했다. 그래도 내가 정말 하고 싶었던 학생기자가 됐으니 이 기회에 더 열심히 해서 많을 것들을 배워가고 좋은 경험을 쌓고 싶다. 또한 앞으로 16기 선배들과 열심히 탐방도 하고 서로 의지해가며 즐겁게 기사를 쓰고 싶다. 이런 기회를 주신만큼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1년 동안 신선하고 알찬 기사를 차곡차곡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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