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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적으로 거짓말을 해요

[2014-12-07, 15:46:44] 상하이저널
[아동청소년 심리상담]
 
Q 바로 들통날 거짓말을 하고 인정하지 않아요.
중2까지는 부모 말도 잘 듣는 착한 아이였는데, 고등학생이 되면서부터 반항을 하고 학교에서도 거친 행동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이것보다 이해가 안되는 게 바로 들통날 거짓말을 하고도 인정을 하지 않는 것이 큰 문제인데 왜 그럴까요?
‘생활 속 작은 거짓말들을 하길래 설득과 그것보다 진실하지 못한 게 더 큰 문제가 되고 습관화된다’라고 알아듣게 얘기 후 “정말 아니니?” 물으니 “엄마! 엄마도 절 못 믿는 거냐”고 되물을 때 충격이었어요. 그 이후에도 유사한 일이 지속적이고요, 아들의 속마음 심리가 어떤 걸까요?
 
A 주변 사람들로부터 인정받고자, 어른 처벌을 파하기 위해 학습된 행동일 수도.
거짓말을 하는 아이 때문에 걱정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아동들의 거짓말과 속이는 행동은 상황에 따라 그 원인이 다양할 수 있습니다. 아동은 사실과 상상을 구별하지 못해서, 주목을 끌기 위해서, 벌을 받으리라는 두려움 때문에 거짓말을 종종 하는데, 이것은 정상적인 발달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행동이 반복되고 습관화되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아동이 습관적으로 거짓말을 하는 것은 부적절감, 불확실성을 느끼거나 부모나 주변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고자 하기 때문이며, 거짓말은 어른의 처벌을 피하기 위하여 학습된 행동일 수 있습니다.
학생이 거짓말을 한다고 하여 곤경에 빠뜨리거나 다그치는 어투로 말하는 것은 삼가 하여야 합니다. 학생이 고등학생이면 한창 사춘기 일 텐데, 거짓말을 하는 것에 대해서 다그치며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것 보다 아동이 한 말이 거짓말임을 알고 있다고 학생에게 나타내어 학생이 스스로 반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거짓말이 발생되는 과정은 처음에 아동이 일을 저지르고 나서 어른에게 사실대로 보고할 때 아동이 사실을 정확하게 보고한 것은 칭찬하지 않고 일을 저지른 것에 대해서만 야단칠 때부터 시작됩니다.
 
우리 아이 지도 Tip

거짓말 하는 아이에 대한 부모 양육방법
① 흥분하지 말고 침착하게 태도로 아이를 이해해 주세요. 소리를 지르거나 화부터 내는 것은 아이가 진실을 고백하거나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기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아이를 진정으로 염려하고 있고 사랑하고 있다 라는 것을 이해 시켜주세요.

② 아이가 실수를 솔직하게 말하는 것을 칭찬해 주세요. 실수한 부분을 솔직하게 말했다는 칭찬을 하게 된다면 아이가 실수를 인정하는 것에 불안해 할 필요가 없고 부모님이 나를 수용해주고 있다는 것을 신뢰하게 됩니다.

③ 혼나는 일이 늘고, 자기가 생각한 잘못의 정도보다 훨씬 무섭게 혼이 나면 아이들은 거짓말을 멈추는 것이 아니라 더 철저하게 거짓말을 하려 듭니다. 따라서, 아동이 어떤 종류의 거짓말을 하고 거짓말을 하게 된 원인을 살펴주세요.

④ 어떤 감정이 들었고, 왜 거짓말을 하게 된 것인지 물어봐 주세요. 실제로 잘못을 했을 수도 있지만, 잘못인지 모르고 행한 경우라면 더더욱 크게 혼내시면 안됩니다. 거짓말하는 이유를 찾으셨다면, 아이와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의논을 해보세요!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02)511-5080 www.kcc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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