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대표팀 선발 김신욱 향한 中 ‘칭찬일색’

[2019-08-30, 14:15:10]

최근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김신욱(31, 상하이선화)에 대해 중국 언론이 ‘그가 중국 축구 슈퍼리그에서 한 노력에 대한 마땅한 보상’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 반응을 보였다.

 

29일 신랑스포츠(新浪体育)는 최근 한국 국가대표팀 명단에 중국 축구 슈퍼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지수, 김민재와 함께 김신욱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소식을 들은 수많은 상하이선화(上海申花) 팬들이 함께 기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김신욱이 상하이선화에 영입된 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그의 프로의식과 성실함은 이미 수많은 축구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호평했다. 김신욱은 최근 출전한 6경기에서 무려 8골과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뛰어난 활약을 하고 있다.

 

이어 매체는 김신욱의 상하이선화 영입 과정 상의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당초 김신욱은 상하이선화의 용병 명단에 오르지 않았었다. 일반적으로 중국 슈퍼리그에서 용병은 유럽, 미국 선수를 우선 고려 대상으로 삼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강희 감독이 상하이선화의 지휘봉을 잡은 뒤 김신욱이 중국 슈퍼리그와 상하이선화에 적합하다고 강력히 추천했다.

 

최강희 감독의 적극적인 지지 하에 김신욱은 결국 구단의 동의를 얻어 상하이에 입성하게 됐다. 당시 축구 팬들과 관계자들은 상하이선화의 선택에 대해 리스크가 크다는 반응이었다. 김신욱이 조금이라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 여론의 폭격을 받을 것이 자명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매체는 다행히도 선화는 ‘매우 정확한 선택’을 했다고 호평했다. 김신욱이 출전한 6경기에서 상하이선화는 3승 2무 1패를 기록, 총 11점을 득점했기 때문이다. 이는 상하이선화 전체 리그 득점 수인 23점에 절반에 가깝다.

 

매체는 김신욱의 겸손하고 성실한 태도에 대한 칭찬을 이어갔다. 특히 한 시간 먼저 팀에 합류하고 훈련이 끝나고도 동료 선수들과 함께 마무리 운동을 하는 그의 노력에 대해 호평했다. 실제로 김신욱은 한국 휴가 기간에도 계획보다 일찍 상하이에 돌아와 훈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김신욱의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발탁은 그가 중국 축구 슈퍼리그에서 보여준 노력에 대한 보상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신욱이 국가대표팀에서 보여줄 활약에 이어 중국 슈퍼리그 복귀 후 상하이선화에서 낼 성적이 매우 기대된다고 매체는 강조했다.

 

유재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9월 볼만한 영화 hot 2019.09.01
    决胜时刻Chairman Mao 1949(마오주석 1949) 신중국 건설 70주년을 기념하는 영화 ‘决胜时刻(결승시각)’은 1949년 마오쩌둥(毛泽东) 등..
  • 中 정부 타이완 ‘금마장’ 영화제 불참 지시…중국.. hot 2019.08.29
    中 정부 타이완 ‘금마장’ 영화제 불참 지시…중국 기업도 ‘협찬 거부’ 오는 11월로 예정된 타이완 금마장(金马奖) 영화제가 반쪽짜리 영화제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
  • 안젤라 베이비 이혼설 또 등장… 황당한 이유 때문 hot 2019.08.29
    안젤라 베이비 이혼설 또 등장…황당한 이유 때문 중국의 인기 연예인부부인 안젤라베이비(杨颖)와 황샤오밍(黄晓明)이 또 다시 이혼 구설수에 휘말렸다. 29일 중국소..
  • [책읽는 상하이 49] 엄마는 페미니스트 2019.08.29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 | 민음사 | 2017.08.18아이를 페미니스트로 키우는 열다섯 가지 방법작가의 친구가 자신의 딸을 페미니스트로 키우고 싶다며 작가에게..
  • SHAMP 9월 추천도서 hot 2019.08.27
    상해교통대MBA와 한양대가 운영하는 SHAMP에서 중국에서 일하시는 분들을 위해 이라는 테마로 매월 도서를 선정, 추천하고 있다.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上海 고속철 3시간 거리 여행지 다..
  2. 韩개인정보위, 中 알리·테무 등에 개..
  3. 올해가 중고주택 구매 적기? 中 70..
  4. 상하이 2024 국제 플라워 쇼 개막..
  5. 상하이화동 한국IT기업협의회, 광저우..
  6. 한국민화협회 상하이지부 제1회 회원전..
  7. 창닝구 진종루 출입국 4월 15일 이..
  8. 中 올해 공휴일 30일?...본사에..
  9. [산행일지 1] 봄날의 ‘서호’를 거..
  10. 상하이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2..

경제

  1. 韩개인정보위, 中 알리·테무 등에 개..
  2. 올해가 중고주택 구매 적기? 中 70..
  3. 상하이화동 한국IT기업협의회, 광저우..
  4. 中 올해 공휴일 30일?...본사에..
  5. 中 청년 실업률 상승세 ‘뚜렷’…대졸..
  6. 미국, 中 조선· 물류· 해운업에 3..
  7. 체리 자동차, 유럽 럭셔리카와 기술..
  8. 中 1분기 출입국자 1억 4100만명..
  9. 완다 왕젠린, 완다필름에서 손 뗀다
  10. 화웨이, 中 스마트폰서 다시 정상 궤..

사회

  1. 상하이화동 한국IT기업협의회, 광저우..
  2. 한국민화협회 상하이지부 제1회 회원전..
  3. 창닝구 진종루 출입국 4월 15일 이..
  4. 中 사기범 135명 캄보디아에서 ‘압..
  5. 中 관광객, 인니 화산섬에서 사진 찍..
  6. 中 위안부 피해자 자녀, 처음으로 중..
  7. 민항문화공원 표지판 "왜 한국어는 없..
  8. 中 상하이·베이징 등 호텔 체크인 시..
  9. 하이디라오, ‘숙제 도우미’ 서비스..
  10. 상하이 최초 24시간 도서관 ‘평화..

문화

  1. 서양화가 임소연 두번째 개인전 <대..
  2. 상하이화동한인여성경제인회 '幸福之诺'..
  3. 상하이한국문화원, ‘여성’ 주제로 음..
  4. 장선영 작가 두번째 여정 ‘Trace..
  5. 상하이 2024 국제 플라워 쇼 개막..
  6. 한국민화협회 상하이지부 제1회 회원전..
  7. 상하이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2..
  8. [책읽는 상하이 237] 멀고도 가까..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존 듀이와 민주주의..
  2.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3. [델타 건강칼럼] OO줄이면 나타나는..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또 한번의..
  5.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일용할..
  6. [산행일지 1] 봄날의 ‘서호’를 거..
  7. [무역협회] 美의 차별에 맞서, '법..
  8. [산행일지 2] “신선놀음이 따로 없..
  9. [상하이의 사랑법 12] 손끝만 닿아..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