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코로나 완치 후 '재양성'... 2가지 가능성

[2021-01-28, 21:39:25]

지난 24일 베이징과 산시성에서 코로나 완치 이후 또다시 '재양성' 판정을 받은 감염자 2명이 발견됐다고 27일 제일재경(第一财经)이 전했다.

베이징 시청구(北京市西城区)정부는 언론 브리핑을 통해 최근 진행한 113만명에 대한 핵산검사에서 코로나 완치 후 또다시 양성 판정을 받은 '재양성(复阳)' 환자 1명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같은날 저녁, 산시성(山西)에서도 '재양성' 환자가 발생했다. 

이처럼 코로나 완치 판정을 받은 후 재양성을 나타내는 경우가 간혹 나타나고 있는 것에 대해 중국질병센터 펑즈젠(冯子健) 부주임은 다음과 같은 두가지 가능성을 제기했다. 

첫째는 감염자 체내의 바이러스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경우이다. 대부분 사람들은 감염 후 2~3주가 되면 자체 면역력이 생기면서 체내에서 바이러스가 사라지게 된다. 이중 일부 감염자들은 바이러스가 체내에서 배출되는 기간이 특히 길며, 극히 드문 경우지만 일부 감염자들은 바이러스가 체내에 남아 지속적으로 증식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두번째 가능성은 재감염이다. 재감염 현상은 이미 국외에서 보고된 사례가 있으나 아직까지 중국내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펑 부주임은 코로나 통제가 빠르게 이루어지면서 재감염의 위험이 낮아진 것과 관련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재감염 사례는 코로나가 대규모로 유행하는 지역에서도 극히 드물다.  

이에 앞서, 베이징대제1병원 감염질병과 왕구이창(王贵强) 주임은 "재양성(复阳)이라기보다 '재검출'이라고 말하는 것이 더욱 적절할 것"이라면서 "환자의 체내에서 바이러스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것으로, 상부호흡기에 대한 검사에서는 나타나지 않지만 폐에는 바이러스가 남아있는 경우"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中 춘절기간, 핵산검사지 제출하면 격리 안한다 hot 2021.01.28
    춘절 대이동이 시작되는 가운데, 목적지 도착 후 격리 여부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중국국가위생건강위는 27일 관련 '통..
  • 춘절 대이동 시작... 17억명 움직인다 hot 2021.01.28
    2021년 춘절 대이동이 시작된 가운데, 교통운송부가 올해 춘절기간 약 17억 명이 움직이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28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 보도에 따르면,...
  • 코로나 신규 확진 54명... 상하이 일부 단지 폐.. hot 2021.01.28
    중국에서 신규 코로나 환자가 54명 증가했다. 이 가운데서 본토 확진자가 41명으로, 각각 헤이롱장성 28명, 지린성 9명, 허베이성 3명, 산시(陕西)성 1명이..
  • 캐나다산 고양이 사료 'go' 독성 논란 hot 2021.01.27
    최근 인터넷을 중심으로 캐나다산 고양이 사료 'go'를 먹은 고양이가 아프거나 사망했다는 충격적인 주장이 제기돼 놀라움을 안기고 있다. 25일 웨이보..
  • 中 기차표 예약 변경 간편해진다 hot 2021.01.27
    中 기차표 예약 변경 간편해진다 중국 철도부가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예약한 기차표에 대한 예약 변경을 온라인에서 가능토록 개선한다. 27일 신경보(新京报)에...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아시아 최대 애플스토어 상하이 징안점..
  2. 상하이 투표 첫날 “투표가 마려웠다”..
  3. 상하이 봄 ‘뷰' 맛집 10곳
  4. 中 짐보리 전국 각지 돌연 폐점, 피..
  5. 상하이 유권자 6630명 27일부터..
  6. 中 정부 ‘밀키트’ 관리 강화… 방부..
  7. 후룬, 中 억대 자산 가구 전년比 3..
  8. 핀둬둬, 작년 순익 11조, 매출·이..
  9. 샤오미, 지난 해 매출 감소에도 순이..
  10. ‘22대 총선’ 상하이가 주목하는 후..

경제

  1. 中 정부 ‘밀키트’ 관리 강화… 방부..
  2. 후룬, 中 억대 자산 가구 전년比 3..
  3. 핀둬둬, 작년 순익 11조, 매출·이..
  4. 샤오미, 지난 해 매출 감소에도 순이..
  5. 텐센트, 작년 매출 전년比 10% 증..
  6. 테슬라, 중국서 내달부터 가격 인상…..
  7. 에어비앤비, 中 청명절 연휴 해외여행..
  8. 팀 쿡 “아이 러브 차이나!” 중국시..
  9. [차이나랩] 농푸산천 중샨샨 회장,..
  10. [차이나랩] 디디, 연간 실적 처음으..

사회

  1. 아시아 최대 애플스토어 상하이 징안점..
  2. 상하이 투표 첫날 “투표가 마려웠다”..
  3. 中 짐보리 전국 각지 돌연 폐점, 피..
  4. 中 청명절 여행 열기 ‘활활’… 해외..
  5. 上海 기차+지하철 ‘이중’ 보안 검색..
  6. 난징시루 이세탄 백화점 폐점 결정,..
  7. 출생 인구 감소…中 2년간 유치원 2..
  8. 상하이총영사관 3월 30일(토) 민원..
  9. 上海 길가에서 ‘검은 구슬’ 보이면..
  10. 손준호, 구금 10개월 만에 석방…..

문화

  1. [인터뷰]<나는 작은 회사 사장입니다..
  2. [책읽는 상하이 233] 연결된 고통
  3.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시작’과 ‘역사’..
  4. [책읽는 상하이 235] 우리에게는..
  5. [책읽는 상하이 234] 물고기는 존..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별이 된 헝..
  2. [허스토리 in 상하이] 그곳
  3. [상하이의 사랑법 11] 사랑, 목숨..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인생은 여행..
  5. [허스토리 in 상하이] 아리랑이 울..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